6월부터 경기도 광역버스 일부노선
서울시 경계까지만 운행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경기도와 서울시를 운행하는 일부노선(26개)을 오는 6월부터 조정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와 서울시를 운행하는 서울버스 일부 노선이 오는 6월부터 서울시 경계지역까지만 운행돼 이 노선을 이용하던 도민들은 앞으로 서울 진입할 경우 시계지역에서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계획을 확정한 노선은 서울~경기를 오가던 1148번,1018번,7023번,7733번,2227번 등 5개 노선 운행구간을 시 경계까지로 조정해 6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양주 덕정리~동대문구간에서 운행됐던 1148번의 경우 도봉산역까지만 운행되고 양주 덕정리에서 종로 5가가지 운행됐던 1018번도 서울시내구간이 없어져 수유역까지만 운행될 예정이다.
송추에서 서울역까지 운행됐던 7023번도 불광동까지만, 파주 교하와 불광동을 오갔던 7733번도 구파발까지만 운행된다.
또한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경동시장까지 운행됐던 2227번도 시내 운행 구간이 일부 변경된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서울시 노선 조정안에 대해 경기도에서 자체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수요조사결과 도민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올 경우 대체노선을 마련하는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8.05.16
김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