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천 생태하천사업이 착공 5년여만인 오는 3월 완공을 목표로 최종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백석천 생태하천사업은 지난 2009년 환경부 도심하천 생태환경복원 프로젝트인 '청계천+20'에 선정되어 2011년 9월부터 국·도비를 포함 총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공사가 진행됐다.
사업구간은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 중랑천 합류부에서 가능3동 경민광장까지 백석천 3.5㎞로, 시는 생태하천사업을 3월까지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백석천은 지난 1991년부터 복개되어 주차장 등으로 사용됨에 따라 그동안 시민들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백석천 전구간이 생태하천으로 조성되어 개방될 경우 건강걷기를 위한 산책로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 '건강 백세도시 의정부'의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시민들에게 개방에 앞서 시의회, 민간전문가, 관련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해 백석천 생태하천내 시설물의 이용 편의성, 시공 상태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백석천 생태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복개 주차장 철거에 따른 대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2013년 11월부터 건립 운용 중인 제1주차장과 함께 올해 8월까지 건립예정인 제2주차장을 운용하게 될 경우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