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저비용 항공 에어코리아 7월 취항
대한항공이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코리아가 오는 7월 출범을 앞두고 취항 준비에 한창이다.
에어코리아는 B-737-800 차세대 항공기로 취항함으로써 제트 여객기를 띄우는 첫 저비용 항공사가 된다.
최첨단 B-737-800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해 보다 안락하고 질 높은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승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에어코리아는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100%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항공권 예매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6월부터 예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탑승 수속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기존의 항공사와 같이 좌석번호를 부여하는 좌석 배정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B-737-800의 경우 3개 좌석 구역으로 구분하여 항공에 오는 순서대로 구역에 앉도록 할 예정이다.
에어코리아는 오는 6월 모두 일반석으로 배치된 184석 B-737-800차세대 항공기 한 대를 도입 7월 김포~제주노선에 투입하고 이어 연내 2,3 번기를 도입해 국내선에 취향 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292석 A300-600중형기 2대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초까지 1호기 취항에 필요한 70명의 인력채용을 마무리 짓고 연말까지 인력을 확충해 12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2008.05.17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