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성호 양주시장 후보는 새누리당 정동환 후보 측이 지난 4일 언론에 배포한 ‘TV토론회 허위사실 공표’ 관련 보도자료에 즉각 반박했다.
이 후보 측은 4월 5일 오전 “정동환 후보 측의 허위사실유포 주장 터무니 없다”란 제목의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불법선거운동을 하지 말자고 지적한 발언을 역이용하여 허위사실공표죄, 명예훼손죄를 운운하는 사실이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성호 후보는 “불법선거운동을 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로 페어플레이 하자는 요지의 발언을 트집 잡아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를 진흙탕으로 몰고 가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이번 양주시장 재선거는 유권자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책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당일 “(TV토론회) 질문시간이 제한된 이유도 있지만 이성호 후보가 상대후보 측의 과실을 모두 나열하지 않고 불법선거운동을 하지 말자고 지적한 발언을 역이용 했다”며 “그동안 각종 불법선거에 휘말린 정동환 후보는 자신이 있으면 즉각 고발하라”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론조사 불법공표로 정동환 후보의 선거사무장이 경고조치를 받았고 또한 허위사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뿌려 공명선거 협조요청을 받았으며, 삼상초등학교 총동문회 사무국장이 동문회 사무국 명의로 정동환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경고조치를 받는 등 혼탁한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한편, 후보자 초청 TV토론회는 일체 편집할 수 없으며, 이날 녹화된 토론회는 4월6일 오후7시 C&M우리방송과 CJ헬로비젼을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