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3동 자생단체연합이 어려웃 이웃을 돕기위한 백미 후원 행사를 실시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가능3동의 자생단체인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방위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참여하였으며, 500만원 상당 백미 20kg 100포를 후원했다.
이들은 가능3동이 흥선동으로 통합되기 전, 가능3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후원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기탁된 쌀은 정부의 도움 없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장애3급의 힘든 몸에도 공장 일을 하며 어린 두 자녀와 노모를 모시고 사는 김 모씨(42세)도 백미를 후원받았다.
백미를 전달받은 김씨는 “당연히 가장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주변 이웃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 느껴지고 희망을 가지고 더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염영분 가능3동장은 “작지만 알차고, 소박하지만 정이 넘치는 가능3동이 이제는 흥선동으로의 통합을 앞두고 있어 다들 아쉬운 마음이 클텐데, 자생단체 위원님들이 합심하여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향후 더 새로운 모습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