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 여름사냥 2007 버들소리연희단 정기공연
=전통연희 문화를 자연과 함께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
양주 연희단 버들소리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한여름밤의 꿈 - 여름사냥> 2007 버들소리연희단 정기공연이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버들소리연희단의 정기공연은 기존 공연에서 가지고 있던 전통과 현대의 화합이라는 주제 속에서 한층 더 풍성하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전통예술을 전공한 젊은 국악인들이 전통예술의 현대적 수용이라는 가치아래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공연하고 있는 「The 광대」의 대고연주, 대취타 공연과 전통과 현대의 각종 악기로 구성된 기악단과 전통음악을 비롯한 가요, 재즈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의 보컬그룹인 퓨전그룹「樂」의 퓨전콘서트, 버들소리연희단의 신명나고 화려한 연희 등의 공연이 이뤄졌다.
이번 공연의 특색은 각각의 특색이 있는 무대들이 “꼬마요정”이 등장하여 출연자에게 생명력을 부여하고 각각의 다양한 무대를 이어 하나의 무대로 완성시켜 마치 꿈속에 빠진 듯한 환상적인 구성으로 이뤄져 온 가족이 함께 전통연희 문화를 자연과 함께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이 되었다.
양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