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는 의정부로타리클럽과 연계해 노후주택(비닐하우스)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복지센터는 동 복지허브화 강화를 위해 민간단체의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와 연계해 지난 8월 16일부터 5일동안 사례관리 대상자 중 재난 위험이 높은 가구를 선정, 리모델링 작업을 펼쳤다.
이번 노후주택 개선사업 대상자는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으로, 그동안 흙바닥으로 인해 배수처리가 안되고, 비닐하우스 덮개가 손상되어 집중 호우 시 방안으로 빗물이 떨어져 생활의 커다란 불편함을 겪어왔다.
또한 보일러가 없어 전기장판과 연탄난로로 추운겨울을 보내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의정부로타리클럽의 노후주택 개선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사업기간 동안 35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로타리클럽 회원 40여명과 신한대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로타랙트 회원 20명이 참여해 비닐하우스 천막을 완전히 교체하고, 주택 내·외부 보수 및 바닥 미장공사와 도배·장판을 시공하는 등 직접 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의정부로타리클럽은 공사에 소요된 1천여 만원의 비용을 전액 후원하였으며, KB국민은행 별내지점은 장농 및 가구를 전달했다.
이상훈 의정부로타리클럽 회장은 "건강까지 위협 받았던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던 조손 가정에 건강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통해 온가족이 희망을 피울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유근식 송산행정복지센터장은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시는 의정부로타리클럽 회장님 이하 회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