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조경현)는 지난 20일 호원동 소재 외미마을에 비상공용소화기함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외미마을은 현재 22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공가 또는 폐가가 늘고 있다.
특히 마을 출입구가 좁아 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안전 취약지역으로 손꼽힌다.
이에 소방서는 마을에서 가장 잘 보이는 장소인 마을회관 앞에 비상공용소화기함을 설치하고 소화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해 주민들이 화재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미마을 등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기동순찰을 강화하는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의 관심과 소방서의 노력이 더해지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