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은 9월 30일 건군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일환으로 부대개방행사를 가졌다.
육군 26사단은 국민 안보의식 강화와 '국민과 함께하는 軍'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부대개방행사를 기획, '국군의 날' 기념식과 함께 용사 부모님과 군인 가족을 부대로 초청한 것이다.
이날 부대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특공사단 명성에 걸맞은 정찰대의 ▲특공무술 시범, ▲부대와 용사 부모님들이 소통할 수 있는 간부와의 대화 시간, ▲아들의 생활여건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생활관 견학, ▲기계화 사단다운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의 전투장비와 전투물자 소개 등 다채롭게 이벤트를 준비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부모님들은 군 복무 중인 아들이 다루는 장비를 직접 보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생활관에 직접 누워 보고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깔끔한 환경에 안심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대개방행사와 더불어 초등학생을 초청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호국문예행사도 진행해 개방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문요한 이병(21세)의 어머니 금문경(48세) 씨는 "얼마 전에 입대한 아들이 잘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들이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어떤 환경에서 지내는지 직접 눈으로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이며 안심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