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안전 및 운행관리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전세버스 연쇄 추돌사고 등으로 인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차량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시내버스 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지난 4일과 5일 2차례에 걸쳐 시내버스 회사의 차량을 대상으로 ▲운수업체 인·허가규정 준수 등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교통사고 시 대처요령 및 안전교육 실시 여부, ▲타이어 상태, ▲차량 부식상태, ▲차량 내·외부 청결유지 및 비품관리 등 10개 항목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토록 조치하고, 차량에 중대한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각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내버스 및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이용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광식 의정부시 교통기획과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실태 점검을 강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