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는 지난 2일 관내 소외계층을 돕기위한 백미 10kg 500포(1,100만원 상당)를 의정부시에 기탁했다.
병원 앞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사랑의 쌀 나누기’ 기증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전해명 성모병원장, 김영훈 성모자선회장, 임성자 간호부장수녀 등이 참석했다.
김영훈 성모자선회장은 “금년도가 특히 불경기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고 모금도 부족하다고 들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 한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에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진료비 지원도 해주시고, 무료이동 진료도 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의정부성모병원의 나눔에 감사드리며 정말 어려운 이웃을 선별해서 귀하게 쓰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성모자선회는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매년 소외계층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받은 백미는 성모병원에서 추천한 50세대와 의정부시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 4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