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정부시청 공무원 '사회복지 현장 사례집' 발간해 화제

김정미 팀장, 복지현장 이야기 '오지랖의 다정다감(多情多感)' 발간

의정부시청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지난 24년간의 사회복지 현장 이야기를 담아낸 사례집 '오지랖의 다정다감(多情多感)'을 발간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정부시 최초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인 김정미 보육정책팀장으로, 그는 지난  2월 국무총리실에서 주관한 공직복무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근정포장 수훈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993년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용된 김정미 팀장은 사회복지사로 누군가가 와서 도와달라고 하거나 누가 힘들다 하거나, 어려운 사람이 보이면 그것을 지나칠 수가 없어 해결방법을 찾아 나서는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담당업무가 변경되었을 때도 이전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김 팀장을 가리켜 동료들은 '오지랖이 넓다'고 표현하고 있다.

정 많고 공감능력이 뛰어나 드라마를 보면서도 눈물을 쏟아내는 김 팀장은 우연히 TV에서 본 부모 없는 아이들을 돌보던 스님의 환한 얼굴에 이끌려 무작정 사회복지에 뛰어들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24년이라는 긴 시간을 사회복지에 헌신하고 있다.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된 사회복지 현장을 좌충우돌 온몸으로 겪어 낸 김 팀장이 풀어내는 '사회복지현장 이야기'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공적부조의 시작부터 정착까지의 역사서이며, 후배 공무원들의 지침서이자 위안서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회복지 업무 현장에서 겪은 수많은 고충과 아픔을 특유의 자신감과 뚝심으로 이겨내며 복지대상자들을 위하여 노력하고 그들의 배경이 되어줄 때 기분 좋은 엔도르핀이 샘솟는다"는 김 팀장은 '가장 못생긴 나무가 되어 사회복지라는 숲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각오로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 없는 자기개발에 힘써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이 처한 상황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김정미 팀장은 "나에게 사회복지란 내가 가장 잘했던 일, 가장 잘하는 일, 그리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사회복지만 바라본 나의 삶이 담긴 이 사례집이 사회복지 현장의 후배들에게 등대와 같은 길잡이가 되고, 때로는 헤픈 마음과 오지랖이 발동하게 하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25분 가량에 걸친 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와 힐링, 여가 생활을 15분 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총 1517개의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골입구사거리를 비롯한 총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