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광수, 의고7회)는 12월 30일 의정부시청을 찾아 라면 500여박스(1천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불우이웃돕기 물품은 의정부고 총동창회가 동문 골프대회와 문화제 행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의정부시 지역주민을 위해 흔쾌히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의정부고등학교는 그동안 의정부지역은 물론 경기북부 전역의 인재들이 들어와 졸업후 대한민국 사회 각 계층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이 되어 왔다.
특히, 지난해 총동창회로서는 경기도 내에서 최초로 승인받은 공익사단법인 청운(靑雲)을 설립해 장학회, 봉사회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학생들에게 매년 1억원 이상의 장학금 지급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동창회를 뛰어 넘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이날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한 이광수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저희들이 받은 사랑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사랑과 배려로 저희들을 키워주신 의정부시민들에 이제는 저희들이 봉사와 희생으로 은혜를 갚을 생각”이라며 향후로도 더 큰 기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정을 이끌면서 의정부지역사회의 중심으로 활동하는 의정부고등학교 동문들을 만나며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는데 의정부고 총동창회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