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양주회암사지박물관, 전통연희극 '임꺽정은 살어있다!' 상설공연

양주회암사지박물관과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오는 71일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주말 상설공연으로 전통연희극 '임꺽정은 살어있다!'를 양주회암사지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선보인다.

임꺽정의 고향, 양주시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의 2016경기북부 전통문화자원 관광 상품화 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극단 민들레'의 명품 공연으로 의적 임꺽정의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고 양주시의 대표 전통놀이인 양주별산대놀이를 접목해 연출했다.

'임꺽정은 살어있다!'는 임꺽정(林巨正, ?~1562)이 죽은지 10년 후 탐관오리의 횡포가 심해지자 황해도 구월산에서 그의 정신을 배우러 찾아온 주인공 서우가 임꺽정의 정신을 배우며 난희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임꺽정의 탈을 쓰고 스스로 임꺽정이 되겠다고 나선다.

서우의 무리가 관군에 포위되자 백성들은 서로 임꺽정의 탈을 쓰고 자신들이 모두 임꺽정이라고 외치며 당당하게 활갯짓을 한다.

주인공의 사랑얘기를 넘어 주민들과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분단국가의 상징성을 지닌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이번 공연은 오늘의 눈으로 양주에서 태어난 임꺽정의 정신을 바라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참세상을 꿈꾸며 관객들과 공감한다.

이번 상설공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유적을 찾은 관람객들의 주말 나들이에 한층 흥을 더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확인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미영) 소속 위원들이 22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정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김현채 부위원장, 김현주,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 의원은 ▲의정부지역 자활센터 ▲의정부기억저장소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 ▲의정부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과 기관의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의정부지역 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시 재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예산 절감을 위해 센터에서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는 전시 현황과 시설 운영을 확인하고 의정부시 향토문화에 대한 사료의 통합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에서는 공간 활용 계획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보건소에서는 보건서비스와 주요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보건정책을 발굴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

사회/경제

더보기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59년 전 결혼 서약 다시 쓴 노부부들
의정부시가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야외 행사장에서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김영균 시의장, 김형두 노인지회장 및 다수의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축하공연 ▲리마인드 결혼식 ▲특식 제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노부부들을 위한 '리마인드 결혼식'이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리마인드 결혼식에는 총 세 쌍의 노부부가 참여했다. 59년 전 성당에서 첫 서약을 나눈 부부는 이날 다시 손을 맞잡고 가족과 시민들 앞에 섰다. 또 다른 부부는 구순의 나이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입장해 박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깊은 공경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