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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년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개띠해의 상서로운 기운이 1,300만 경기도민과 가정마다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이뤄낸 과정은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낸 국민적 자긍심이 됐고,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누적된 폐단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고,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은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본격적인 고령사회가 시작됐으며, 출산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실업, 양극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어둠이 깊습니다.

그러나 새벽이 오기 바로 직전이 가장 어둡듯이 새해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새해는 국민의 뜻으로 대통령이 공약했던 연방제에 버금가는 분권형 국가의 첫발을 내딛는 해입니다. 6.13지방선거 때 개헌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의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경기도의회는 자치와 분권을 가장 중요한 시대적 가치로 삼고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국제학술대회, 각종 토론회를 통해 분권형 개헌의 공론화에 앞장서왔습니다. 정부의 분권형 개헌에 발맞춰 경기도의회 지방분권위원회를 발족했고, 지방의 자치권 확보를 위해 전국 광역의회와 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밑거름으로 새해에도 중심역할을 하면서 진정한 지방정부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정치사에 협치의 모델을 제시해온 경기연정은 책임을 더욱 강화하며 민생연정으로 도민행복에 기여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경제민주화도 경기도가 주도하겠습니다. 현재 공공산하기관의 간접고용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처우 개선의 나비효과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 문화예술의 가치를 드높이겠습니다. 2018년 경기천년의 꿈을 이루는데 기여하면서, 지난해 경기도내 박물관 미술관의 무료입장에 이어 올해도 문화예술 소외계층이 없는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의 안전입니다. 한반도 평화 유지에, 지방정부로서 보조적 역할이 아니라 주도적 역할을 찾겠습니다. 독일 통일 사례에서 보듯 지방정부의 교류협력은 통일과 평화구축의 마중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새해는 경기도의회의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자치와 분권, 연정, 경제민주화, 문화예술, 평화)를 통해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가시화하겠습니다. 새해는 새로운 의회가 개원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9대 의회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10대 의회가가 열릴 수 있도록 1,300만 경기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2018년 새해아침, 경기도의회 의장 정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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