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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정감사 실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지난 15일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각종 사업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정희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보건환경에 관한 검사 및 연구업무를 합리적으로 운영하여 도민 보건증진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하였는지를 꼼꼼히 점검, 실시함으로써 잘못된 점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도민들의 보건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신청사 건립사업,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등 현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최종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신청사 설계의 적정성을 지적하며, 예산이 과다계상된 부분이 없는지 재점검할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신축사업 추진 시 장애인들이 만든 생산품을 건축자재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왕성옥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생리대에서 계속 각종 발암·유해물질이 발견됨에도 불구하고 식약처의 검사결과에만 의존하는 등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점, 도내 31개 시군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회사의 제품을 아직까지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문제점 등을 지적하면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청했다.

그 외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주요 감사 내용을 보면,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되는 소음, 유해물질 등의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으며,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은 단체급식 식중독 발생과 관련하여 사후적인 검사뿐만 아니라 예방활동에도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애형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연구결과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정확한 장비 확보, 인력 확충방안 마련을 요청하였으며,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은 에이즈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을 강조했다.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주민친화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도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연구결과 홍보물 제작, 도민참여를 통한 연구과제 아이디어 공모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은 미세먼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사전에 도민들에게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지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real-time PCR)을 이용한 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19일 경기복지재단, 20일 경기도의료원을 대상으로 계속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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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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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반환공여지 개발, 국가가 나설 때"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4일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잭슨'을 방문해 장기간 방치된 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 반환 미군기지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는 수십 년간 도심 내 다수의 미군기지 주둔으로 인해 도시공간 활용에 제약을 받아 왔으며,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입지 조성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 결과, 인접 시군에 비해 주거·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고령화 심화와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지역 쇠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환된 7개 미군기지 대부분은 매각 중심의 일률적인 방식으로만 활용이 가능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직접 매입할 경우 10년간의 용도 제한과 보조금 환수 조항 등으로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크다. 민간 매각 역시 사업성 부족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무상 대여 ▲장기 임대 ▲장기 분할 상환 ▲국고지원 확대 ▲토지 매입비 지원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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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명지회, 제일시장 찾아 폭염예방물품 전달... 김동근 시장도 함께 해
180여 개 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21일 뜨거운 여름철 무더위로 고생하는 제일시장 노점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 조진식 제일시장번영회장,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 및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해 미리 얼려둔 얼음 생수와 물티슈, 부채 등 폭염예방물품 300세트를 노점상인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매년 여름 의정부명지회 행사에 참석해 제일시장 상인들에게 시원한 얼음물 등을 직접 전달하며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일반잡화, 실료품, 분식판매 코너 등이 혼재해 있는 제일시장 내 개방구간은 냉방시설이 취약해 상인들이 한여름 찜통 더위에 장시간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이에 시원한 얼음 생수를 전달받은 노점상인들은 잠시나마 마른 목을 적실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으로 물품을 전달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의정부명지회 회원들이 제일시장 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을 준비해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상인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호직 회장은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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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