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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역 지하상가에 새로운 개념의 '청년몰' 탄생

경민대학 산학협력단·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지하상가 상인회와 긴밀 협조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에 청년 창업가들로 구성된 청년몰이 52일 개소한다.

16개의 입점 점포로 구성된 청년몰 창업가들은 '청년역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에 조성된 청년몰과는 확연하게 다른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시작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상가와 다른 차별화는 생존의 기본조건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의정부시의 청년몰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그 첫 번째로, 이름에서도 아이디어가 넘친다. 청년몰의 위치가 의정부역 지하에 있는 점을 감안해 청년역전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인생역전해 보자는 의미성을 부여해 매우 신선하면서도 청년들의 도전성을 자극하고 있다.

둘째로, 청년들의 아이디어 상품들이 4차산업과 잘 어울릴 수 있게 업종이 배치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단순한 외식업이나 바리스타 등의 청년창업을 지양하고 3D프린트를 활용한 플라팩토리,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봉다방, 알레르기 방지기능의 소노베팅, 새로운 개념의 블라이드제품을 만드는 창애드 & 3D홀릭 등 청년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 상품울 구비한 청년업체가 입점함으로써 기존의 상가업종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셋째, 기존의 청년몰공간이 지하상가에서는 가장 외진 곳이라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몰 공간에 고객 유치를 위한 의정부지역 우수중소기업제품 전시관 설치, 공동이용의 체험공간 창출, 무인택배기 설치, 업체별 구분을 위한 4개존 구성과 디자인 차별화 등 기존의 청년몰에서 볼 수 없었던 기발하면서도 의미 가득한 공간을 창출했다.

사업을 총괄한 경민대학교 김환철 산학협력단장은 "그 어떤 청년몰보다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몇 개월 동안 100회이상의 회의를 거쳤으며, 전문가들과 합심해 노력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단장은 "청년들이 창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더불어 의정부시청과 시설관리공단, 지하상가 상인회 등이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고 공조하였기에 더욱 청년몰이 차별화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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