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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금강산 희귀식물 버들개회 자생지 국내서 발견



 금강산 희귀식물 버들개회 자생지 국내서 발견 


 


 


 금강산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버들개회나무(물푸레나무 科)의 자생지를 강원도 남부지방에서 발견했다고 19일 국립수목원 보전·복원연구팀이 밝혔다.


버들개회나무는 1908년 금강산에서 처음 채집돼 ‘버들개회나무’로 명명되었으며 지금까지 금강산에서만 분포된다고 알려져 왔다.


물푸레나무 科에 속하는 버들개회나무는 높이는 6~7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수로 5월말부터 6월초로 흰 꽃이 피는데 향기가 아름답고 강해서 관상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 유사종인 개회나무에 비해 버드나무처럼 잎이 좁고 길며 열매의 길이가 1cm(개회나무 2~3cm)로서 보다 작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버들개회나무를 발견한 국립수목원 연구팀은 현재 버들개회나무의 군락이 어미나무가 약 70그루, 어린나무가 약 80그루로 총 150그루의 작은 군락이기 때문에 기후변화나 자연교란으로 생태적 도태가능성이 있고 개체수가 충분하지 않아 유전적 다양성의 소실우려가 있어 현지 내외 보존을 위한 대책수립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버들개회나무 자생지에 대해서 유전적 다양성 분석 뿐만 아니라 생태적 도태를 방지하기 위해 정밀한 특성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농로 확장으로 훼손우려가 있는 일부 개체들은 국립수목원 보존원 및 동부지방산림청 관내 보존용 포지에 이식하여 증식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06.20


김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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