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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의정부시, 미래가 될 어린이들의 식생활 건강 지킨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관리를 위해 의정부시가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최초 식생활안전관리센터 설립 운영

 

의정부시는 2015년 유치원·어린이집 아동들의 식습관 교육과 건강관리를 담당할 (사)의정부시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하여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의정부센터와 의정부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체험관과 텃밭을 운영하며 식품과 환경자원시설을 연계하는 체험활동 개발, 영·유아에게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식습관 개선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체험관 내에는 영양소에 대한 교육 시설인 튼튼 숲길과 소화 운동을 체험할 수 있는 꿀꺽 동굴, 식습관 교육을 하는 뿡뿡 언덕, 어린이 위생관리를 위한 뽀득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 산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소규모 유치원, 어린이집의 급식소 위생 및 영양관리, 교육 등을 맡고 있다.

 

 

체험형 교육장 방문객 2만7천여 명

 

체험관은 식품 위해 요소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올바른 식습관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만 1~6세에게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영양소 바로 알기와 소화 운동, 손 씻기 및 충치예방 교육 등 식품 안전 및 영양 부문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7개 존, 15개의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매년 봄부터 체험관 전면에 조성돼 있는 어린이 텃밭을 활용해 작물 파종, 수확 체험 등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흙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특히 자신이 섭취하는 농작물이 재배되는 과정 등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체험관은 지난해 2만7천여 명이 넘는 의정부 시민을 비롯한 경기북부 도민들이 이곳을 다녀갔으며, 체험관에서 제공되는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찾아오는 체험관에서 찾아가는 체험관으로

 

차량이 없는 병설 유치원 등은 이동 수단의 제한 등으로 체험관의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 어려움이 있는데,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식품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병설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은 2018년 시범운영 한 결과 34개 1천500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에 참여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 정식 운영체계로 전환,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돌봄 교실까지 확대 운영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말 운영도 진행하고 있으며, 평일 참여가 어려운 가족을 위해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주말 체험은 체험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강화

 

체험관은 올해 내부의 고정 콘텐츠 중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이들의 영상 교육 비타민 버스 콘텐츠는 영유아 신체 놀이를 통해 영양·위생·식품안전 체험 교육이 가능한 '튼튼 숲 영양 놀이터'로 탈바꿈된다.

 

또 구강 교육 안내문만 설치된 체험관 내 한쪽 벽면을 활용해 영유아 구강 교육 놀이 체험 공간으로 변경해 체험형 시설을 확대하고, 몸속의 소화 기관 등을 재미있게 표현해 음식 섭취와 소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안내문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일부 고정 콘텐츠의 새 단장과 함께 올해 계절별로 나눠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아이들의 시각에서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계속 개발될 계획이다.

 

 

만족도 조사 최상위 우수기관에는 이유가 있다

 

체험관의 다양한 교육 제공 등 운영 내용은 방문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체험관 개관 후 매년 모든 방문자에게 실시 중인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95점 이상의 만족도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관 단체 방문의 경우 교육내용 99점, 교육 시설 98점 등 최상위권의 만족도가 유지되며 경기북부 최고의 어린이 식품안전 교육장으로 평가받았는데, 이는 가족 단위 및 개인 참여자들의 재참여 의사 등이 높게 평가된 것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체험관은 방문자들이 재방문할 경우 고정 교육 시설 체험에 대한 흥미와 교육 기능 저하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주력 중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최상위 우수기관에 걸맞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개발하고 제공하여 의정부시의 미래가 될 아이들의 식생활 건강을 보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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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