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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민주당 의정부(갑) 핵심당직자 400여명 총사퇴

중앙당 오영환 전 소방관 '전략공천' 후폭풍 거세
공정한 경선 요구 묵살은 당원동지를 배신한 행위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지난 3월 1일 6선의 문희상 국회의장 지역구인 의정부(갑) 선거구에 오영환 전 소방관을 전략공천하자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3일 박창규 위원장 등 핵심당직자 40여명은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아 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대한 부당성을 제기하며 400여 핵심당직자들이 모든 당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사퇴 선언문을 통해 “지난 수 십년간 우리는 보수성향이 강한 이곳 경기북부, 그 중에서도 중심도시인 의정부에서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며 “그동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만드는데 어느 지역위원회 보다 앞정서 왔으며, 특히 6선 국회의원인 문희상 국회의장을 배출했다는 긍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월 17일 지역에서 오랜기간 준비해 온 우수한 인재들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의정부(갑)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였으나, 우리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중앙당에 전략공천은 불가하다는 뜻을 전하고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기다렸다”며 “하지만 중앙당은 기어이 민주적인 절차를 완전히 무시하고 지역과 전혀 연고가 없는 생면부지의 영입인사를 전략공천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덧붙여 박 위원장은 “이는 중앙당이 의정부(갑) 당원동지들을 배신한 것이며, 의정부 시민의 선택을 봉쇄한 잘못된 결정”이라며 “단언컨대 지역의 선출직 의원은 지역전문가로서, 지역사회의 현안 해결과 발전방향을 입법 활동으로 펼칠 수 있는 준비된 인물이 후보로 나와 지역 주민에게 선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이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으나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노인, 직능, 노동, 여성, 청년 등 14개 전체 분과 위원장 및 핵심당직자 400여명은 작금의 사태를 책임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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