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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집계상 '코로나19' 1번 확진자 '완치'… 17일 퇴원

4월 12일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 없어

 

양주시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회천4동 거주, 집계상 양주시 1번 확진자인 A씨(83세, 남)가 17일 오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양주시 첫 확진자로 분류됐던 A씨는 지난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 성모병원 8층에 입원, 지난 4월 1일 양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2일 확진으로 판정됐다.

 

이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즉시 격리 치료에 들어갔으며, 증상이 사라진 뒤 3회에 걸친 코로나19 진단검사(PCR·유전자증폭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17일 다중이용시설 방문 금지, 가족접촉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삼가 등의 내용을 담은 보건교육을 받고 양주시 보건소 구급차량을 통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시는 향후 2주간 A씨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3주째에는 자가 모니터링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접촉자 최소화와 이동경로 기록을 권고하는 등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신 결과 코로나19의 확산이 둔화하고 있다”며 “완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의 지역 내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지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양주지역 확진자는 타지역 7명(사망자 2명 포함), 양주시 3명 등 총 10명이며, 지난 12일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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