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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 '앱' 개발

수시로 확진자와 동선 겹침 가능성 확인할 수 있게 돼

경기도가 서울대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진자의 공개된 동선과 자신의 동선을 비교한 후 접촉 위험도를 알려주는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공무원과 일부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기능과 성능을 개선한 후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개된 확진자의 동선과 사용자의 최근 2주간 동선을 비교해 위험도를 판단해서 알려준다. 공개동선은 경기도가 최근 전국 최초로 개발한 ‘심층역학조사서 DB’를 기반으로 제공하며, 앱을 설치하면 GPS를 이용해 개인의 동선을 핸드폰 내에 저장하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하루에 한 번 혹은 수시로 동선 겹침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게 된다.

 

서울대 산업수학연구센터(센터장 천정희)에서 개발한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는 ‘동형 암호’ 기술을 적용해 개인의 위치정보를 암호화된 상태로 본인 핸드폰에 저장한 후 복호화(암호문을 평문으로 바꾸는 것) 없이 확진자 동선과 비교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 걱정이 없다. 동형 암호 원천기술을 보유한 곳은 세계에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등 5곳 밖에 없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가 유일하다.

 

기존 제공되던 ‘안전 안내 문자’와 ‘확진자 동선 정보’가 일방향 단순정보 제공으로 도민의 불안감과 문자 피로도를 높였다면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는 도민 개개인이 능동적으로 위험도를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와 진단검사 등 방역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확진자 정보와 동선 정보는 현재 사생활 침해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정보만 문자로 제공하고 있어 도민들의 문자 피로감은 높아지고 동선에 대한 관심은 낮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경기도가 보유한 방역 데이터와 대학, 첨단 벤처기업 등의 IT기술을 접목한 이 서비스가 도민 스스로 방역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민의 불안과 불편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앱은 2월 둘째주경 iOS 기기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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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