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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삼성전자,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 도입 협약

"경기지역화폐가 내 휴대폰으로 쏙"...이재명, 삼성과 간편결제 도입 맞손

 

경기지역화폐가 올해 도민들을 위해 한층 더 편리하게 업그레이드된다. 경기도가 28개 시군, 삼성전자㈜와 손잡고 실물카드 없이 휴대폰으로도 손쉽게 결제 가능한 ‘지역화폐 간편결제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재명 지사와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개 시군 단체장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서면으로 협약에 서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역화폐가 일부 매출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골고루 나눠 양극화를 완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유통 대기업들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 아이템일 수 있음. 그럼에도 삼성페이를 활용해 지역화폐가 더 유용·편리하게 쓰이도록 협조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들 통해 오히려 시장이 더 합리화 되고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대기업과 소상공인들 간의 협력 상생이 결국 모두에게 도움 되는 길로 가게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 역시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삼성에서도 지역경제를 많이 힘써주시고, 앞으로 협력관계를 통해 기업과 대한민국, 경기도 주민들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지난해 “언제 어디서나 경기지역화폐 실물카드를 소지하지 않고서도 편리하게 결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도민 제안을 접수, 검토해 삼성전자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온 결과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간편결제 플랫폼 도입으로 경기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유도,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시군은 지역화폐 발행·도입, 간편결제 홍보, 간편결제의 원활한 사용 등에 대한 행정지원을, 삼성전자는 선불카드형 경기지역화폐에 삼성페이 결제방식을 도입하는 간편결제 기능 지원에 협력하게 된다.


도입 방식은 경기지역화폐를 ‘삼성페이 간편결제 앱’에 탑재하는 것이 골자로, 이용자들은 실물 카드형 또는 지류형 지역화폐 없이도 해당 앱을 실행 후 휴대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면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카드형 지역화폐와 동일한 가맹점 적용이 가능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결제방식이라는 점에서 삼성페이를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채택했다.


도입 대상지역은 이미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성남, 시흥, 김포 3개 시군을 제외한 28개 시군이다. 도는 이달부터 삼성전자와 경기지역화폐-삼성페이 연계 결제 서비스 개발에 착수, 시스템 검증 등의 절차를 마친 후 5월 말 실제 적용할 계획이다.


간편결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모바일을 통한 결제 연동으로 이용자 편의성이 향상되고, 여러 지역의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하나의 휴대폰에 등록할 수 있어 편리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신장을 함께 지원해 상생협력의 장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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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