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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방지 총력

설 연 휴기간 응급진료체계 운영 및 방역활동 총력

 

최근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는 설 연휴을 맞아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대비 방역 기능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역대책본부 기능 강화 및 재구성(7개반→9개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향후 코로나19 감염 환진자가 1월 중 1만 명대, 2월 중 2만 명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재택치료의 역할이 국가적인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확진자 급증 및 확진 환자 관리 방안 변화에 따른 인력 충원과 방역대책본부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2022년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대규모 발생 대비 방역대책본부 기능 강화 및 재구성 계획을 수립했다. 방역대책본부의 관리체제를 보건소장에서 부시장 체제로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재택치료반을 재택환자관리반과 병상대기관리반으로 분리하였고, 민원응대전담반을 신설하는 등 기존 7개반을 9개반으로 확대 재구성했다.

 

이를 위해 대응인력을 기존보다 68명 증원된 237명으로 확충하고 사무공간을 추가 확보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마련했다. 또한 재택환자 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성 강화를 위해 재택의료기관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임시선별검사소 위탁 운영 개시(주말·공휴일 확대 운영)
 

의정부시는 의료법인 신원의료재단과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망월사역, 용현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의료(행정)인력 등의 피로감을 줄이는 동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PCR 검사 진행 등 검사역량 강화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증가 중인 현재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평일(오전 9시~오후 5시)에만 운영했던 용현동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기간을 주말·공휴일(오전 9시~오후 5시)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그동안 선별검사 시 이동에 불편함이 컸던 송산권역 시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망월사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평일만 운영한다.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도입
 

지난 14일 국내에서 처방이 시작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도입에 따라 의정부시는 현재 재택의료기관 4개소, 단기 외래진료센터 2개소, 담당약국 1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나, 담당약국은 추후 4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시민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증상발현 후 5일 이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무증상자 등 제외)이고, 6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이면서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노인요양시설․요양병원, 감염병전담요양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재택치료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건강관리키트 배송용역 시행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완화하였고, 필요시 추가인력을 투입하는 등 방역대책본부 반별 대응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 및 방역활동 총력
 

의정부시는 설 연휴 기간(1월 29일~2월 2일)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응급진료기관을 중심으로 환자에게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응급진료상황실은 5개 반 10명이 근무하며, 응급진료체계는 총 114개소(응급의료기관 4, 병·의원 64, 약국 46) 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 관련, 병·의원과 휴일 지킴이 약국 운영 여부 및 의료기관의 환자진료태세 등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많은 사람의 왕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대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 되는 만큼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달 말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이번 설에는 고향 친지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라면 3차 접종 후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소규모로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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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