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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동근 의정부시장,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 구상 밝혀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1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 공공외교 강화 ESG 도시협력 포럼'에서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의정부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ESG행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포럼은 김진표 국회의장, 싱하이밍 중국 대사, 박정 국회의원(외교통상위원회),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도시 정부, 기업 및 사회 환경전문가의 네트워킹을 위해 외교부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의정부,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다

 

도봉산, 사패산, 천보산, 수락산 등 4개의 큰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도시 내부에 중랑천, 백석천, 부용천 등의 하천이 잘 발달되어 있는 의정부는 생태도시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다. 의정부는 최근 조직개편 때 생태하천과를 신설했고 전문가, 행정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통해 생태하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하천 디자인 사업을 설명하며 "치수 관리 영역에 머물렀던 하천을 생태학습공간, 머무는 힐링공간, 문화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시는 앞으로 하천과 경전철역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걷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의정부, 보행자가 우선인 도시로

 

최근 '걷고 싶은 거리' 워킹그룹을 발족한 의정부시는 보행자 최우선의 거리들을 단계별로 조성·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불필요한 노상 적치물과 과잉 시설물들을 과감히 철거하는 것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중복되거나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 보행·차량 신호기 등도 함께 정비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보행자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하며 "이제는 거리를 비워야 한다. 시민들이 걸어야 할 거리가 각종 구조물로 가득찼다. 시설을 하나둘씩 설치하는 관행을 바꿔나가겠다. 앞으로 거리를 보행자에게 돌려주어 의정부를 보행자가 우선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민들의 손길로 만들어지는 걷고 싶은 도시

 

김동근 시장은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것은 시민들이 도시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이며 도시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도시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공동체의 모습이다"라며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의 핵심으로 시민과의 협력을 꼽았다.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시장실>과 현장의 문제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현장출동>은 의정부시가 시민과 소통하며 협력을 추구하는 현장행정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이날 김 시장은 발제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의 손길과 발길이 모여야 걷고 싶은 도시가 완성된다.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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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원희룡 장관에게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강력 요청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이 지난 17일 시청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등 현안에 대한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현재 의정부 동부지역 민락‧고산지구의 교통난 해소가 절실하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8호선 의정부 연장을 통해 수도권 순환철도망 단절구간이 해소되고 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30분대 단축될 수 있다며 간곡히 호소했다. 의정부시는 고산지구 입주가 본격화되고 법조타운지구 조성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대중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광역교통 서비스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현재 남양주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이 계획된 지하철 8호선을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하기 위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김 시장은 의정부의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법 개정 및 규제 개선이 필수라고 역설했다. 현재 미군 공여구역이 대부분 반환됐지만 의정부는 면적대비 약 70%가 개발제한구역으로 기업 유치를 위한 가용부지를 마련하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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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전통시장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 성황리 종료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이사 김광회, 이하 재단)이 지난 5월 2일부터 '2023 동행축제'와 연계해 진행한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이 예산조기소진으로 2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의정부전통시장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입점한 모든 점포의 다양한 상품을 4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기존 이용자 뿐만 아니라 신규이용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의정부전통시장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프로모션으로, 의정부전통시장 매출증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의정부전통시장 상점들이 입점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10시~오후5시, 공휴일 제외) 운영되며, 의정부시 관내 어디든지 주문 후 2시간 이내로 집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온라인 배송서비스의 편의성을 갖춘 의정부전통시장은 방문이 어렵거나, 온라인이 익숙한 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매출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광회 재단 대표이사는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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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1심서 벌금 70만원 선고...당선 무효형 면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산 신고를 허위로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심 재판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의정부지방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박주영)는 10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김 시장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재산 신고를 실무자에게 맡기면서 최소한의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돼 유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반면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계획적인 것으로도 보이지 않으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근거도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김 시장이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아파트 가액과 채무 가액을 허위로 신고하고, 공보물 등에 허위사실을 공표하였다며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김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재산액을 9억7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당선 후 공직자 재산등록에서 6억290여만원을 신고해 선거 당시와 3억6000여만원을 과다신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장을 나온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초심 잃지 않고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