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9 (목)

  • 흐림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12.3℃
  • 서울 12.2℃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9.8℃
  • 맑음울산 10.8℃
  • 구름많음광주 15.2℃
  • 구름조금부산 13.6℃
  • 구름조금고창 14.0℃
  • 구름많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11.1℃
  • 구름조금보은 4.7℃
  • 맑음금산 7.8℃
  • 구름많음강진군 13.0℃
  • 맑음경주시 7.9℃
  • 구름많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전통시장 일원 도로 개선 사업 본격화되나

상인들, 오랜 세월 도로 불법 점용한 채 영업 지속
통행 불편 초래...화재 시 소방 차량 진입도 어려워

 

불법으로 도로를 점용한 채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 동안 영업을 해 온 의정부전통시장 및 통닭거리 일원(태평로 89번길)의 가로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2일 화재발생 시 소방로 확보 및 안전한 통행을 위해 정비대상구역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재단은 의정부시청 관련부서(기업경제과·건축과·도로과·위생과·흥선동허가안전과)와 의정부소방서 재난예방과 및 정비대상구역 상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환경개선 사업 추진경과 및 정비구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가로환경개선사업은 태평로89번길 일원을 △제1구간 80m(제일시장북측출입구~엘마트구간) △제2구간 100m(육거리~제일시장구간) △제3구간 40m(통닭거리구간) △제4구간 200m(의정부시장~제일시장 아케이드구간)]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소유인 해당 구간의 도로는 도로폭이 8m이나 그동안 상인들이 자신들의 영업을 위해 불법으로 데크·판매대·어닝·냉동고·조리대 등을 설치해 놓은 탓에 현재는 도로폭이 2~3m로 좁아져 시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화재 시 비상 소방차량 진입도 어려워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재단에서는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지적측량을 실시하였으며, 9월부터 12월까지 정비사업 안내문을 제작해 정비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자진정비계도를 안내했다.

 

또한 의정부시와 협업해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1차 계고장 배부 및 자진정비 안내문 배부하는 한편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1차 상인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하지만 2022년 연말까지 자진정비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1개 점포만이 자진정비를 하였을 뿐 대부분의 상인들이 도로를 무단점용한 채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2차 계고장 발부 및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광회 재단 대표이사는 "의정부전통시장과 통닭거리 일대는 오랜 시간 시민들의 민원 제기와 사고가 끊이지 않은 곳"이라며 "사고는 항상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것이므로 사고 예방을 위해 금번 가로환경개선사업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일이기에 다시 한번 상인 여러분들의 자진정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 '기업도시 의정부' 도약을 위한 정책 세미나 개최
의정부시는 지난 2월 28일 의정부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기업도시 의정부' 도약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의정부시와 (사)대한경영교육학회, (사)한국조달구매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박찬황 회장(대한경영교육학회)과 조호길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반도체 혁신 도시'를 주제로 발제했고,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의 기업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가천대학교 서정대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전체적인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사)대한경영교육학회, 한국ICT융합협회, 신용보증기금, 한전, IT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기업의 관점에서 기업이 원하는 입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최근 진행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불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공모를 신청하려면 "국가 첨단전략사업 및 기술을 영위하는 사업자와 그 지원시설이 집단적으로 입주하여 있거나 관련 투자 또는 기술개발 등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위치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의정부시는 해당 사항이 없어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부대찌개축제' 2023년 경기관광축제 첫 선정
의정부 부대찌개축제가 대표적인 '2023년 경기관광축제'에 첫 선정됐다. 6일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과 발전역량, 홍보, ESG, 안전관리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통해 23개의 축제를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선정했다. 재단은 지난달 21일 경기관광축제 선정평가에 응모해 의정부 부대찌개축제의 차별성과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그 결과,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어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의정부 부대찌개축제는 원조 부대찌개 전문점 12개소가 모여있는 부대찌개거리에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21년도부터 시 위생과에서 재단으로 행사가 이관되면서 부대찌개 전문 참여업소가 21개 업소로 증가했고, 온라인 축제로도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부대찌개 23개 전문업소가 참여해 온·오프라인 축제로 개최되면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김광회 대표이사는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부대찌개축제는 지원금 5,000만원을 추가해 더욱 풍성하고 전국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원조 부대찌개 대표주자로써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의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