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월)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6.4℃
  • 흐림대전 6.3℃
  • 구름조금대구 8.5℃
  • 맑음울산 8.5℃
  • 구름많음광주 7.5℃
  • 맑음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7.9℃
  • 구름많음제주 10.5℃
  • 구름많음강화 4.6℃
  • 흐림보은 5.2℃
  • 흐림금산 6.6℃
  • 구름많음강진군 9.1℃
  • 구름조금경주시 8.6℃
  • 구름조금거제 7.8℃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 오영환,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지역정가 술렁

의정부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청년 정치인의 정치개혁 의지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0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은 오 의원은 비장한 얼굴로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저의 부족함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21대 국회가 끝난 뒤에는 저의 본연의 소방관의 사명으로 돌아가려한다"며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3년 전 지난 총선에서 의정부 시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국가의 재난안전분야 전문가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될 수 있었다"며 "재난으로부터의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역사적인 입법 성과도, 제도 개선도, 더 안전해진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변화들은 모두 의정부 시민 여러분의 선택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의정활동 속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가득한 이 사회 재난사고로 국민의 인명피해와 소방관들의 순직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치신인으로서 국민들께서 기대하신 새로운 정치와 변화, 양극화된 정치사회와 서로를 악마화하기 바쁜 정치환경 속에서 정치에 대한 혐오만 더욱 깊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견문 말미에 "의정부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제가 아니면 안 된다는 지역 정치인의 오만 또한 동시에 내려놓는다"고 밝힌 오 의원은 "기존의 기득권 정치세력 대신 과감한 변화를 선택함으로 우리 의정부에 상징적인 정치개혁을 이뤄주신 위대한 의정부 시민들의 선택에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는 청년 정치인의 정치개혁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 또한 작은 의미로 남을 수 있길 소망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인 오 의원의 갑작스러운 총선 불출마 소식을 접한 의정부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의 이례적인 불출마 선언에 당혹감을 내비치며 불출마 선언 배경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김동근 시장, 박상우 장관과 '용현 공공주택지구' 현장점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3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함께 최근 수도권 신규택지 공급 지역으로 선정된 '용현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공공주택의 꾸준한 공급을 위한 정부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신규택지 공급 조기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점검에 앞서 김 시장과 박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역 발전과 공공주택 공급 조기화를 위한 △공공문화체육시설 적극 반영 △자족시설용지의 충분한 확보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지역 현안을 담은 건의서를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 현장점검에서는 과거 306보충대가 있던 용현 공공주택지구를 함께 둘러보며 주변 여건과 인근 법조 공공주택지구 등 사업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용현지구 주변 지역의 교통개선 및 의정부의 주요 현안 사항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요청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용현 공공주택지구는 306보충대를 포함한 개발 여건이 우수한 부지"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문화‧체육시설, 교통망, 자족기능 등을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짝퉁 보관·유통 대형 창고 등 위조상품 대거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8일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위치한 매장에서 가짜명품을 판매한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과 짝퉁을 대량으로 보관·유통하는 대형 창고 운영자 등 상표법을 위반한 1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도가 검거 과정에서 압수한 위조 상품은 의류, 향수, 악세사리 등 3978여 점, 정품가 기준으로 17억 원 상당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불법체류자 A는 포천시에서 B가 운영하는 대형 짝퉁 유통·보관 창고에서 실시간 소셜네트워크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위조상품을 판매해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정품가액 4억3000만원 상당의 위조상품 801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C는 광주시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을 운영하며 '사업장 폐업을 앞두고 막바지 대규모 반값 세일 행사'를 하는 것처럼 홍보하면서, 방문한 고객을 상대로 유명 의류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표법을 위반해, 정품가액 2600만 원 상당의 위조상품 60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D는 하남시에 위치한 골프연습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골프의류들이 정품 로스제품이며, 현금 결제시 반값 할인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발송하는 방법으로 홍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