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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포천 염색공장 보일러연료 'MDF' 로 불법소각 성행

 

포천 염색공장 보일러연료 'MDF' 로 불법소각 성행






 

포천시 관내 대부분의 염색공장들이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가스를 내뿜는 MDF(Medium Density Fiberboard의 약자)를 보일러 연료로 불법 소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시에 등록된 섬유공장은 50여 곳. 무등록 공장까지 줄잡아 수십여곳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MDF를 연료로 불법 소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실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섬유공장들이 집중돼 있는 포천시 신북면 일대. 메케한 냄새와 함께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창고형태로 지어진 K염색공장 내부로 들어서자 염색에 필요한 스팀을 발생시키는 보일러 안에는 MDF가 타고 있었다.



벙커C유 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월 평균 8천만원의 기름값이 들어가지만, MDF 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월 120만원이면 충분해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장 관계자는 "기름값이 치솟은 상태에서 MDF는 벙커C유 사용시보다 3분의2가량 적은 비용이 들어 원가절감차원에서 우리처럼 등록조차 하지 않은 영세한 염색공장들은 대부분 MDF를 연료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인근에 무등록 업체인 이 섬유공장도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 MDF를 사용하고 있다. 이 공장 바로 옆에 위치한 2개의 무등록 염색공장도 공장 옆 공터에 MDF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MDF를 불법소각할 경우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로 인해 대기환경에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특히 멜라민 접착성분이 포함된 MDF를 불법소각하면 맹독성 기체인 청산가리 같은 독성의 시안화수소를 배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8-10-08


신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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