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미래’연천서 쑥쑥 큰다
전곡중 ‘테니스 체험교실’ 진행… 향토꿈나무 등 100여명 참가
연천 전곡중학교는 지난 15일 오후 교내 실내테니스코트에서 SBS 테니스 해설위원인 최천진 한림대 감독과 선수들을 초빙, 2007 테니스 체험교실을 열었다.
연천군 관내 초·중·고 테니스 선수 45명과 연천군 꿈나무 후원회, 군 테니스연합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체험교실’에서는 ‘서비스를 각도있게 강하게 구사하는 법’을 주제로 2시간 여동안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열린 개강식에는 양기석 연천교육장과 김홍길 교장, 관내 초·중·고교 교장단과 체육교사 등이 대거 참석해 ‘체험교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체험교실을 주관한 전곡중 테니스부 나영석 감독은 “선수들이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지도방법으로 강습을 받는 모습이 매우 진지했다”라며 “앞으로도 밀도있는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체험교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곡중 테니스부는 지난 2002년 제31회 전국소년체전과 2003년 제32회 체전에서 여자부가 단일팀으로 출전해 2년 연속 우승했으며, 남자부가 제33회 대회에 주축교로 참가해 우승하는 등 매년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처럼 전곡중이 최근 6년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김길홍 교장을 비롯한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지역의 테니스 꿈나무후원회의 지원 등이 함께 어우러져 든든한 후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
또 전곡중은 국내 초·중·고교 중 유일하게 지난 2005년 11월 준공된 3개면의 전용 실내코트가 큰 자랑거리이며, 지난 해 전지훈련을 왔던 일본 선수 2명이 올해 1월부터 유학을 와 훈련을 함께 하고 있기도 하다.
양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