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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혈세로 세운 지정벽보판, 관리소홀로 ‘도심흉물’로 전락



= 양주시 ‘효율성이 떨어진 것 인정…정비하면서 철수 및 보수 예정’


 


  양주시 주민들의 세금으로 세워진 벽보게시판이 양주시의 무관심으로 인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지만, 양주시는 뚜렷한 대책을 못 내놓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18일 양주시민과 양주시에 따르면 10년이 넘게 운영이 되어 오던 관내 34개 벽보게시판중 일부 게시판들이 양주시의 관리부제로 검인도장이 안 찍힌 불법벽보가 부착되어 있고, 탈착된 자리에 접착테이프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등,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양주주민 김모(29‧남)씨는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게시판이 지저분한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라며 “차라리 이렇게 관리 못하면 없애 버리는 것이 나을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최모(43‧여)씨 또한 “길가에 있는 벽보게시판에 성인나이트 클럽 포스터가 붙어 있어 지나가는 애들이 보면 교육상에 문제 있는 것이 아니냐”며 “시에서 관심이 있다면 이런 것이 붙어 있을 수 없다”며 양주시의 탁상행정을 비판했다.


  이에 양주시는 게시판 운영이 잘된다고 답변했다가 문제 지역을 지목하자 ‘지역별로 부착을 하며 관리를 하고 있다’ 며 황급히 말을 바꿨다.


  양주시는 “신청하는 민원인이 직접 붙여 게시를 하며, 주로 사람이 많이 다니는 덕계동, 덕정동 인근 벽보 게시판이 자주 부착되고 나머지는 거의 부착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에 홍보할만한 영화관이나, 문화시설이 없어 게시판 사용률이 높지 않고, 다른 홍보수단 (현수막)보다 효율성이 떨어져 1년에 4~5건 접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인력이 부족해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계획을 세워 정비 및 보수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없앨 것” 이라고 밝혔다.


 


2008-11-19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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