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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환경을 책임지는 의정부시설관리공단 환경의식 ‘제로’



= 노면청소차량에서 배출된 침출수 하천오염 지장 없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노면청소차량들이 환경자원센터 내 체육부지에 세차폐수와 쓰레기 야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30일 보도) 이 차량들의 차고지로 사용되는 백석천 복개주차장에서 노면청소차량들이 침출수를 배출하고 있어 또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26일 시설관리공단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주요도로청소를 지난 1999년7월1일 노면청소차량 2대를 포함한 관리업무를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했고 관리공단은 현재까지 관내 노면청소를 위해 노면청소차량 6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노면청소차량들의 관내 청소 후 발생한 쓰레기를 자원센터 내 야적하기 전에 의정부2동 소재 백석천 복개주차장에 있는 차고지에서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을 이용해 차량의 적재함을 20~30° 각도로 들어 올려 청소차량 안 노면쓰레기에 포함된 침출수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차량들이 이용하고 있는 차고지 내 구역이 복개주차장 상판이 연결되어 있는 이음새 부분(2~3㎝ 정도)으로 이 틈새를 통해 침출수가 백석천으로 그대로 흘러들어가 하천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점과 그동안 배출된 침출수 양에 대한 파악이 않된다는 것이다.


  의정부․양주․동두천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복개주차장 이음새 인근에서 침출수가 배출됐다면 침출수가 백석천으로 흘러들어 하천오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적은양의 침출수라도 만약 하천으로 흘러들어 갔다면 모기서식 및 약취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차고지에서 노면청소차량의 적재함을 들어 올려 침출수를 배출하는 것은 모르는 일”이라며 “만약 적재함을 올렸다면 이는 차량의 정비를 위해 올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차량에서 배출된 물은 그냥 물일뿐이고 백석천의 오염에 있어서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의정부소방서가 관리하는 소화전용수 수백톤을 빼내 노면청소와 청소차량 세차에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나 시설관리공단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08-11-27


이영성,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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