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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지구온난화로 인해 2100년 한반도서 소나무 사라질수도.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나라 산림에서도 기온 상승에 따라 생태지도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임종환 박사팀은 12일 기후 변화로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지난 100년간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1.5도 상승했고 봄이 2주 앞당겨져 여러 가지 생태계 영향이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박사는 이 같은 기후변화로 한반도에서 잣나무, 소나무 같은 침엽수종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고 지금과 같은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2100년이 되면 우리나라 남부지역은 ‘벵골보리수’와 같은 아열대 나무들로 뒤덮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는 14~16일 제주에서 열리는 ‘기후변화대응 연구 범부처 합동워크숍’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과학원 측은 기온이 올라가면 온대북부지역에서 잘 자라는 잣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소나무는 감소하고 온대남부지역에서 자라는 졸참나무,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등이 증가하고 북상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남부해안과 제주도저지대에 국한된 난대림지대가 평균기온이 2도 상승하면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일부와 경기도 일부까지 난대기후로 변하고 4도가 상승하면 남부해안과 제주도 저지대는 아열대기후로 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원 관계자는 “평균기온이 4도 상승할 경우 한반도 산림의 낙엽활엽수림대가 대부분 상록활엽수림에 적합한 기후대로 변하는 등 상전벽해에 가까운 생태지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9.01.13

이우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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