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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동두천·의정부 반환공여지 개발 ‘난항’... 미2사단 이전 지연



= 동두천, 지역총생산(GRDP) 1조1368억 감소, 지방세 630억 손실


 


▲ 사진설명 위부터  미반환된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반환된 의정부 캠프 카일


 


  동두천시와 의정부시에 위치한 미군기지 이전이 최근 한·미 군(軍)당국이 다시 이전시기 연기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을 야심차게 준비해온 동두천시와 의정부시가 개발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이 천문학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주한미군 기지 이전을 총괄하는 종합사업관리업체(PMC)가 서울 용산기지는 2014년 말, 경기북부지역의 미2사단은 2016년 상반기까지 경기 평택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최종제안서를 지난해 12월 말 한미 양국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기지 이전은 당초 2008년까지 완료 예정이었으나 2012년으로 한차례 연기된데 이어 최근 다시 이전시기가 2016년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미2사단이 위치한 동두천시와 의정부시는 미군기지 이전이 연기됨에 따라 반환공여지 개발지연으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사실상 동두천의 전체 도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반환공여지를 유통상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해 지역 경제 중심으로 육성, 활성화 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미군기지 이전 지연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전흥식 동두천시 개발행정담당은 “지금까지 동두천시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과 더불어 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이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미군기지 이전이 2015년으로 지연된다면 3년간 지역총생산(GRDP)이 1조1368억이 감소하고 630억에 달하는 지방세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군기지 이전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도 사정은 비슷하다. 도심과 도심권에 근접해 있는 반환공여지를 교육연구, 첨단산업단지와 근린공원 등으로 만들어 경기북부 중심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이다.


  이주성 의정부시 공영개발팀장은 “아직까지 넘겨 받지 못한 미군기지로 인해 공여지 개발과 기타 경제적 개발이 모두 정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동두천과 의정부지역에 아직 넘겨받지 못한 미군기지는 총 7곳. 동두천지역은 미2사단 관할 기지 6곳(훈련장 1곳 1천194만6천㎡) 4천62만8천㎡ 가운데 캠프 케이시, 호비, 개슬, 모빌 등 4곳 2천861만5천㎡(70.4%)를 아직 넘겨받지 못했고 의정부지역은 전체 미군기지 8곳 585만2천㎡ 가운데 캠프 레드클라우드, 스탠리, 잭슨 등 3곳 493만5천㎡ (84.3%)가 반환되지 않았다.


 


2009-01-21


고태현, 이영성 기자 th0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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