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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경전철 공사현장 크레인 추락... 13명 사상

  


 의정부경전철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추락해 4명이 숨지고 9명이 크게 다쳤다.


 25일 오후 7시15분께 의정부시 신곡2동 드림밸리아파트 후문 앞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교각 상부에 놓여 있던 대형 크레인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구조물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13명 중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붕괴된 크레인에 인부 1명이 매몰됐다는 공사관계자의 말을 듣고 수색을 벌였으나 매몰된 인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B공구 작업을 마치고 다음날 작업을 준비하던 중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순차적으로 붕괴되며 부용천 산책로를 덮쳤고 사고 당시 산책로에는 어린이 4명이 있었으나 몸을 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민 강모(54·남) 씨는 “사고 당시 어린아이 4명이 산책로를 이용하고 있었고 구조물이 순차적으로 붕괴되면서 발생한 큰 소리로 인해 아이들이 다급히 몸을 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2007년 7월 4750억원을 들여 장암지구~시청~의정부경찰서~경기도 제2청~송산동을 연결하는 11.1㎞ 구간에 착공했으며 오는 2011년 8월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2009-07-25


고태현, 이영성 기자 th0472@naver.com


 


■ 사상자 현황


 사망 4명 = ▲ 조현동(25) 백병원 ▲김명진(44) 성모병원 ▲Lehuy Dung(37) 중앙병원 베트남인 ▲Hguyentrongtoan(37) 중앙병원 베트남인


 부상 9명 = ▲메이쾅 매트(33) 백병원 베트남인 ▲Ngo Duycung (26) 백병원 베트남인 ▲정복성(49) 백병원 ▲전효진(44) 성모병원 ▲박종정(50) 성모병원 ▲김두선(44) 성모병원 ▲지용철(56) 성모병원 ▲박우성(49) 성베드로(귀가) ▲조철호 (31) 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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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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