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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 금오중학교 철재 구조물 붕괴 원인은 관리·감독 소홀(?)

= 공사 담당한 의정부교육청 허술한 관리·감독... 보고서 작성도 무시


 


 의정부시 금오중학교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철재 구조물이 무너지며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사를 담당한 의정부교육청이 관리·감독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의정부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40분께 의정부시 금오중학교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도색작업을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높이 15m, 길이 108m의 철재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서 도색작업 중이던 인부 정모(43)씨 등 2명이 추락했고 민모(55)씨 등 2명도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금오중학교는 5층 건물로 의정부교육청에서 4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월6일부터 오는 8월4일 완공목표로 이중창 교체 및 외부도색 등을 진행, 공사는 10억미만의 관급공사로 감리가 지정되지 않아 주무관청인 의정부교육청이 관리·감독을 담당했다.


 하지만 관리·감독을 맡은 의정부교육청은 이 공사와 관련해 주먹구구식으로 관리·감독을 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교육청은 시방서 지침대로 매일 시공사를 통해 공사의 진척, 재료의 반입 및 사용 등 현장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일일보고서를 받게 되어 있지만 일일보고서와 감독일지 조차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당일 오전까지도 서류가 아닌 구두로 작업지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의정부교육청은 관내 학교들의 공사에 있어 보고서가 아닌 구두나 유선으로 작업시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교육청 관계자는 “공사현장이 많아 매일 같이 현장을 방문해 작업을 지시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작업일지는 없지만 구두나 유선상으로 작업을 지시하며 수시로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009-07-30


이영성 기자 lys@u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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