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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2보)‘눈 가리고 아옹’ 양심없는 학원들, 차량을 숨겨서 운행

(2보)‘눈 가리고 아옹’양심없는 학원들, 차량을 숨겨서 운행


14일 보도 후 학원 멀리 차량을 숨겨 주차 … 저녁에는 보란듯이 원상태


  


지난 14일 본지에서 취재 보도했던 금오지구내 S학원을 포함한 대형 학원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가 ‘눈가리고 아옹’식으로 차량을 다른 장소로 이동시켜 의정부시의 단속을 피하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4일 의정부시청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의정부시 관계자가 학원을 방문한 후 학원 차량들이 학원과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흩어져 주차를 하기 시작했으며, 불법주차장소를 피하여 장시간 차량을 운행하면서 학생 통학시간을 기다리는 ‘눈치 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방법으로 단속이 적은 저녁시간에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학원 앞 길가에 진을 치며 주변 주민들의 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면서 버스정류장이나 주차금지구역을 버젓이 막아서는 비양심적인 학원 차량 운행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단속을 위하여 현장에 갔을 당시에는 학원 차량이 없었다” 라면서 “시민들이 마을버스 정류장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바, 이부분 역시 학원측에 전달해 주변 시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금오지구에 주차공간이 차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함으로 인하여 이곳을 통행하거나 이용하는 시민들과 이곳에서 사업을 하는 많은 사업주들의 민원에 시급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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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