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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 구제역 총력 방역

  • 등록 2010.12.17 11:22:57

경기도, 구제역 총력 방역


 


14일 수도권 지역에 발생한 구제역이 양주, 연천에 이어 파주까지 확산되면서 경기도가 총력 방역 체제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도는 구제역 발생 직후 방역대책 상황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파주 확산 이후 도 축산위생연구소 직원 2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축산과 직원 3명을 시군 상황실에 배치하는 등 상황실 운영을 현장중심으로 보강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서도 이을죽 재난안전관리 실장을 단장으로 7명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지원단을 구성하여 경기도의 구제역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중앙합동지원단은 구제역 방역상황을 매일 중앙정부차원에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과 대책을 강구하며, 예산지원이 필요할 경우 예산지원도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지역과 경계지역을 설정하여 이동통제소를 86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이동차량과 이동제한 지역내 가축의 이동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집유차 21대, 사료차 7대 등을 고정 배치 운용하면서 위험지역 내 원유는 집유하여 폐기 조치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차단의 가장 확실한 방법인 전염원 조기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의 소독을 독려하는 한편 전 방역관을 동원하여 우제류 농장에 대한 질병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16일 14시 현재 구제역이 발생한 3곳 농가의 젖소 등 3,221두는 모두 살처분이 완료된 상태이며, 살처분 대상인 발생지역 500m 이내 29농가 2만1,771두의 우제류의 살처분은 이날 20시경에 완료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구제역 방역시 살처분, 이동통제 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등을 감안하여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매일 축사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소.돼지.사슴 등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동물에 감염되는 급성전염병이며,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바이러스에 감염된 육류.사료 물.공기 등을 통해 전파(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음)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구제역을 LIST A질병중 제일 첫 번째로 분류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단순히 축산업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 감소, 축산물 수출금지 등 국가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매우 큰 질병이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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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