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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9개 지역 구제역 발생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9개 지역 구제역 발생


의정부 한우농가, 구제역 ‘양성’ 판정, 긴급살처분


동두천시 구제역 의심 증상, 정밀조사결과 ‘양성


 


경기도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의정부시 산곡동 한우농가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농가 소 57마리를 살처분 했으며, 반경 500m 내에 있는 젖소농가 1곳에 대해서도 매몰 조치할 예정이다.


이 농가는 지난달 31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약 10㎞ 떨어져 있으며, 한우 1마리가 2일 오후부터 사료를 먹지 않고 침흘림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지난 3일 신고했다.


한편 동두천시에서도 지난달 28일 상패동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접수돼 정밀조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농가는 한우 37두를 사육하는 곳으로 침흘림과 수포 등의 증상이 나와 농장주가 신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의심증상이 신고된 해당농가와 반경 500m 내 10농가의 소 104두와 돼지 6775두를 살처분 매몰처리 중이다.


또한 시는 3일까지 동두천 전역에서 소농가 6곳 등 모두 14개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돼 역학관계를 파악하고,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5일 양주시 남면과 연천군 백학면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방역당국의 철저한 방역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발생지역이 10개 시‧군 중 구리를 제외한 9개 시‧군으로 늘어 사실상 경기북부 축산농가가 구제역에 초토화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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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