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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말기암 전문병원 국내 첫 개원해

  • 등록 2011.02.21 18:37:29


말기암 전문병원 국내 첫 개원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20병상 규모의 호스피스센터 등을 운영하는 ‘가톨릭 전이재발암병원’을 개원했다.


전이암, 재발암, 그리고 말기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이 병원은 방사선수술학과, 혈액종양내과, 스트레스클리닉, 통합의학과, 최소침습시술과, 한의학과, 전문진료팀 등의 협진체제로 운영된다. 중증 암환자의 신체적 치료뿐 아니라 영양적·심리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는 개별 맞춤치료를 시행하며, 통증관리 및 완화(호스피스) 치료를 포함한 통합의학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곳에서 암 환자들은 낮에는 병원에서 진료와 입원치료를 받고, 야간에는 귀가해 가족과 보내게 된다. 입원이 필요하면 전문입원병동 및 응급입원병동과 연계해 이루어진다.


통합진료가 이뤄지는 가톨릭 전이재발암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에게 증상과 치료방침 등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암의 치료성적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암환자는 치료에 실패, 암이 재발되고 다른 부분에 전이되어 결국 고통과 함께 생을 마감하고 있다. 전이암과 재발암, 말기암은 적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포기하고, 다른 병원에 가도 받아주지 않아 치료에서 소외되고 있다. 국가병원이나 대형병원에서도 호스피스 병동을 10병상 이상 운영하기 어려워 말기암 환자들의 입지는 매우 좁은 것이 현실이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전이재발암병원과 유기적인 연계시스템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15층(연면적 2만1500㎡) 규모의 의료복합동을 최근 완공했다. 뇌신경센터를 비롯해 소화기센터, 로봇수술센터, 관절척추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등 10개 전문센터를 중심으로 외래와 검사 및 수술실, 병동 등을 운영한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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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