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포천시 상징물 '인공폭포' 비위 의혹 수사 및 감사

  • 등록 2011.05.06 09:59:30


포천시 상징물 '인공폭포' 비위 의혹 수사 및 감사


경찰 공사비 부풀리기 등 의혹 수사, 감사원 민원접수 시에 이첩


 


포천시가 시(市)를 홍보할 목적으로 만든 ‘상징조형물’인 인공폭포가 비위 의혹에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포천시에 따르면 시(市)는 상징조형물 추진 계획을 마련해 지난해 6월 소흘읍 하송우리 43번 국도변 쌈지 공원에 7억원을 들여 높이 13m의 인공폭포와 잔디광장 등을 갖춘 상징 조형물을 준공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市)는 시의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공사를 마친 뒤 저질 자재사용, 공사비 부풀리기 등의 의혹이 계속해 제기되면서 경찰이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사원도 최근 사업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받고, 포천시에 조사를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상징 조형물 부지 2647㎡ 가운데 3분의 1에서 절반가량이 43번 국도확포장 사업부지에 편입돼 상징물의 일부가 훼손될 처지에 놓이면서 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행정으로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도 확장 사업이 예정된 곳에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부지 일부가 잘려 나가는 상황을 좌초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시(市)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상징조형물의 일부가 편입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국도 확포장사업을 예측해 인공폭포를 부지 뒤쪽으로 배치해 놓아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국도관리청이 시행하는 43번 국도 확포장 사업은 소흘읍 이동교리~하송우리 7.86㎞구간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보상비 890억원, 공사비 300억원을 들여 올해 말 공사에 착공, 2016년 완공될 계획이다.


고병호 대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