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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찰, 지역신문 기자 테러범 'DNA 확보'

  • 등록 2011.05.06 17:57:35


경찰, 지역신문 기자 테러범 'DNA 확보'


시의원 등 공인들 자택주소 무방비 노출, 안전대책 필요


지난 4월 6일 자정 무렵, 경기북부지역 지역신문의 대표 겸 기자인 유모씨에 대한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로 무차별 가격 한 테러사건이 발생된 지 근 20여일만인 지난 4월 2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유 기자가 저항 중 확보한 마스크에서 범인들의 DNA가 검출돼 경찰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4월6일 0시30분경 썬그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 건장한 체격의 괴한 2명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후 차에서 내린 유 기자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무차별 구타했으며, 마침 아파트단지 내로 주민차량이 들어오자 괴한들이 도주했다.


특히 괴한들은 범행 전 이미 여려 차례에 걸쳐 유 기자의 동향을 관찰하고 동선을 확보 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 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경찰은 확보된 DNA에 대해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절차에 들어갔으며, 범행 현장에서 이뤄졌던 5만여 건의 휴대폰 통신기록과 범인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검색을 위해 인근 CCTV 분석 등 탐문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기자는 지역사회의 최대쟁점 및 이슈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자로 이번 사건에 대한 지역 여론의 향방은 개인적인 원한관계보다는 유 기자의 기사에 불만을 품은 세력에 의한 테러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지역신문 대표가 테러를 당한 바 있으나, 미제의 사건으로 빠졌던 전례에 비춰 이러한 대담한 범행이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역신문 대표 겸 기자의 테러사건이 또 다른 언론인이나 정치인, 시민사회운동가들에게 자행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의정부 시의원들의 자택주소 및 연락처가 시의회 홈페이지 상에 상세히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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