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2025년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보호자의 근로, 질병, 장애 등으로 결식 위험이 있는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결식 사유에 따라 하루 1~3식까지 지원하며, 급식 방법은 ▲급식소(지역아동센터 등) ▲일반음식점(아동급식카드) ▲도시락·부식 배달 등으로 아동의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운영된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등이다. 시는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와 협력해 방학 일정에 맞춘 급식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학교별로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복지기관,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행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아동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방학 기간 동안 단 한 명의 결식 아동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급식 지원망을 가동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대한치매협회 경기북부협의회가 지난 5일 경민대학교 창업관 대연회장에서 '치매예방 포럼'을 열고 지역사회의 치매 예방과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와 대한치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치매협회 경기북부협의회와 경민대학교 미래평생교육대학이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는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장, 조범훈 대한치매협회장, 이수민 경민대학교 미래평생교육대학장, 이규건 한국콘텐츠관광협회장, 이동진 리즈팸메디텍 대표, 이창규 휴텍코리아 대표, 윤양식 하계실버센터 원장, 최종길 피클볼협회장,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치매예방 정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포럼 좌장은 임호석 경민대학교 AI지식교원장이 맡았으며, 김소영 경민대 라이프케어과 학과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충식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장, 윤서우 시니어활동연구소 오늘도봄날 대표, 김현정 한국코치협회 KPC의 발제가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이은덕 더(The) 하스 대표, 정연희 실버교육연구소 대표, 이한나 케어인 청춘재활주간보호센터 대표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대안과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치매가 더 이상 개인이나 가
의정부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인프라, 문화, 복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호원1동편을 7일 공개했다. 서울과 접한 호원1동은 의정부의 남쪽 관문이자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지역으로, 시는 걷기 좋은 거리 조성과 생태하천 복원, 문화공간 확충, 개발사업 전환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망월로 일대에서 진행 중인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다. 시는 보행로 확장,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가로수 식재, 경관 조명 정비 등을 통해 차량 중심의 도로를 보행자 친화형 거리로 바꾸고 있다. 특히 망월사역과 인접한 구간은 향후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견인할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망월로 일원은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웰니스 거점공간 운영, 건강친화 거리 조성, 지역대학과 연계한 오픈캠퍼스 프로그램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중랑천과 호원천 일대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생태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중랑천 산책로는 봄엔 청보리, 가을엔 메밀꽃으로 장식된 '계절의 길'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전통 벼농
의정부시가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7일 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공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근 시장은 표창을 수여하며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의정부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더 안전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의정부시가 다세대주택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민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하수도요금 감면내역을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이달부터 '의정부시 상하수도요금 누리집'에 '다세대주택 감면내역 조회' 기능을 신설하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가 고지서 및 감면 내역을 별도 신청 없이 즉시 조회·출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시 맑은물운영과 요금팀이 주관해 추진한 사업으로, 반복 민원 해소와 행정 효율성 제고, 주민편의 향상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그동안 관리사무소가 감면 내역을 확인하려면 시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출력해 팩스로 발송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 평균 1~2일이 소요되고 연간 4100건이 넘는 민원이 반복됐다. 새로 구축된 시스템은 매월 요금 확정일인 10일경 이후부터 본인 인증과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600시간(약 75일 분량)의 행정업무를 절감하고, 민원 처리 지연과 오류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기능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전산 프로세스만으로 개선한 점에서 행정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고
의정부시는 5일 시청 회룡홀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향후 세부 계획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업·도시계획·투자유치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의정부도시공사 및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반환공여구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전략을 집중 검토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며,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와 첨단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적용되는 특별지역이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공업물량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과밀억제권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 규제로 발전이 제한돼온 의정부시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도시 재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의정부만의 산업 경쟁력과 입지 여건을 살린 실현 가능한 개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협력해 개발계획안 보완, 기업 유치 활동 강화, 시민 공감대 형성 포럼 개최 등 후
의정부시가 추진한 도심형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의정부 포레스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올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10회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만족도 90.8%를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 포레스트'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일산림욕장의 숲속 힐링 체험 ▲제일시장의 전통시장 탐방 ▲음악·미술도서관 방문 ▲감성 카페투어 등 의정부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운영됐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명상 요가 ▲목공 체험 ▲산림욕 걷기 순으로 호응이 높았다. 특히 명상 요가는 "도심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목공체험과 숲길 걷기도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방문지 만족도 조사에서는 ▲자일산림욕장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제일시장 ▲카페투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코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두드러져, 의정부가 지향하는 ‘도심 속 힐링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참여자들은 "짧
의정부시가 운영 중인 자원회수시설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정기검사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번 결과로 의정부의 폐기물 처리 역량이 전국적인 모범사례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폐기물관리법'과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른 법정 절차로, 소각로의 안전성과 배출가스 처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검사 결과 매연 불투명도는 0도(기준 2도), 일산화탄소 농도는 12ppm(기준 45ppm)으로 기준치 대비 월등히 낮았다. 또한 ▲연소실 출구가스 온도 ▲보조연소장치 작동 ▲배기가스 체류 시간 ▲소방장치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은 2001년 가동 이후 25년 동안 지역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켜왔다. 노후 설비임에도 전문 인력의 철저한 관리와 정비를 통해 높은 소각 효율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에 대비, 소각시설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정비·보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배출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도·농도·설비 상태를 상시
의정부시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1회 SIGN-UP 간판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6일 "이번 공모전은 획일적인 간판 디자인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미관을 겸비한 우수 간판을 발굴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무르고 싶은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는 시민, 디자이너, 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한 '창작 간판 디자인'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한 '우수 설치 간판 사례'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9점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수상작은 향후 간판 정비사업과 상권 특화거리 조성 시 디자인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시청 로비 전시와 시 누리집 공개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선보인다. 접수 기간은 2016년 1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 누리집 공고문 또는 건축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도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참여형 도시디자인 프로젝트"라며 "간판 하나가 도시의 첫인상이자 상권의 경쟁력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창의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주말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1-8번 노선을 오는 8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각각 1대씩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1-8번 노선은 민락·고산지구에서 청학리와 노원구청을 잇는 주요 생활노선으로, 평일에는 출퇴근 수요가 많고 주말에는 수락산, 천문폭포, 흑석계곡 등으로 향하는 관광객이 집중돼 혼잡이 심해졌다. 특히 불암산역, 빼뻘, 청학리 등 주요 정류소에서 장시간 대기와 만차로 인한 탑승 불편이 반복되면서 시민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지난 7월부터 현장조사와 운행자료 분석을 병행해 시간대별 승객 패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주말 시간대 배차 간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증차를 추진했다. 증차가 시행되면 주말 시간대 배차 간격이 최대 5분 단축되고, 주요 정류소의 대기 시간이 줄어 시민들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증차로 평일뿐 아니라 주말 나들이와 여가 이동 등 시민 생활 전반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