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붕괴사고가 난 의정부동 상가건물 927㎡에 해당하는 건물 일부 면적에 대해 긴급 사용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 붕괴사고가 난 상가건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 결과, 시는 건물의 추가붕괴 가능성은 없으나 건축물 이용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붕괴사고가 발생한 해당 상가건물은 1998년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로, 현장 확인 결과 지상 5층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이 5층과 4층 천장을 뚫고 3층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사고 당시에는 건축물 이용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는 국토안전관리원 사고조사위원회와 합동으로 진행한 긴급점검에 따라 철거 해체 및 보수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사한 사고의 예방을 위해 비슷한 대형 건축물들에 대한 구조 점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상가건물의 붕괴사고는 지난 5월 31일 발생했으나 붕괴사고 접수는 몇일이 지난 6월 5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을 주제로 8월까지 분야별(총 11편)로 매주 1편씩 발표할 예정이며, 8일 첫 번째로 '복지가 튼튼한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했다. 시민과 함께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다…민관협력 강화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한 김동근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로 '사회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회관은 사회복지협의회를 주축으로, 사회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각 기관과 단체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특히, 타 지자체와는 달리 회의실 등의 사무공간에 더해 시민들과 복지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복지회관은 사무실, 홍보실을 비롯해 카페 및 회의실을 갖춘 주민공유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주민공유공간’은 시민 누구나 언제나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각종 복지정책 및 기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사회복지기관 생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홍보실을 이용해 기부 등에 참여한 개인 및 단체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지사장 김국연, 이하 의정부지사)와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권경미)가 8일 아동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복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아동복지 및 지역아동센터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국연 지사장은 "지역아동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은 물론 유휴공간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 이하 지회)는 지난 7일 관내 초·중·고등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지회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시의장, 김현주·권안나·김현채 시의원 및 이형섭 당협위원장 등 지역정치인들과 홍진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장 등이 참석해 장학금 수여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지회 장학사업에 동참해 준 기부자들에 대해 감사장 및 지회 직원에 대한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어 관내 경로당에서 추천한 조손학생 및 1·2·3대가 함께 동거하는 학생 등 20명과 '2023년 효사랑 사진전'에서 입상한 23명 등 총 43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의정부시지회의 장학사업은 지난 2019년 3월에 취임한 김형두 지회장이 “노인지회가 사회의 어른으로서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하여야 한다”는 취지에 의해 2020년 2월부터 시작됐다. 장학사업을 위한 재원은 김 지회장이 기탁한 사비 1600만원과 지회 부지회장 및 이사, 경로당 회장, 지인 등 49명이 동참해 총 4400여 만원을 마련했으며, 그동안 4회에 걸쳐 139명의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7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크라우드(CRC)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0년간 수도권 안보 중심지로서 희생을 강요받았던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난 반세기를 넘어 70년 동안 진출입이 제한됐던 CRC부지의 통과도로(1㎞)를 7월 초 임시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 시장의 선거 공약사항으로, 임시도로가 개통되면 인근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서부로에 이르는 체육로의 교통난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CRC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 설치, 옛 미2사단 사령부 등이 주둔하다 2019년 4월 미군병력이 완전 철수한 뒤 2022년 2월 반환됐다. 특히, CRC는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230여 동의 건축물이 보존돼 있어 한미 양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역사적 가치와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시는 이처럼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CRC에 ‘디자인 문화공원’을 조성, 안보를 넘
지목이 임야인 산지를 허가 없이 형질을 변경하고, 시설물을 설치한 불법행위자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이 자연생태계 및 산지 경관을 훼손한 면적은 총 1만 1천50㎡로 축구장 면적의 약 1.5배에 이른다. 특사경은 지난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항공사진으로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 184필지를 현장 단속해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20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7건 △주차장 불법 조성 3건 △묘지 불법 조성 3건 △농경지 불법 조성 1건 △기타 임야 훼손 6건 등 산지관리법 위반 20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씨는 동두천시 소재 임야 717㎡에 배수로 정비를 위해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혐의로 적발됐다. B씨는 동두천시 소재 임야 2928㎡에 허가 없이 묘지를 조성하고 석축을 쌓는 등 산지를 전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평택시 소재 C씨는 임야 1000㎡에 산지전용 허가 없이 임야를 훼손해 사업장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D씨는 평택시 소재 임야 750㎡를 카페 주차장으로 조성, E씨는 양주시 소재 임야 96㎡에 농기계 창고 용도로 비닐하우스를 설치, F씨는 여주시 소재 임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경기지역 셀프주유소와 골프장 자가 취급 주유소 2,001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주유소 안전관리 실태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증기 발생 증가에 따른 위험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소방은 이 기간에 관할 소방서 108개 화재안전조사반을 동원해 셀프주유소와 골프장 자가 취급 주유소의 위치와 구조, 설비기준, 위험물 취급기준, 허가 변경 위반 여부와 정기 점검 이행 상황,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야간에 불시검사도 진행한다. 특히 주유소 내 흡연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주유소에서 흡연하면 흡연자에게 5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주유소 안전관리자 역시 지도‧감독 의무 위반으로 1천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주유소 실태 검사에서는 검사 대상 823곳 중 270곳(32.8%)이 위험물 취급기준 및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불량 판정을 받았고, 경기소방은 입건 11건, 과태료 처분 5건 등 720건을 조치한 바 있다. 홍장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주유소는 대량의 위험물을 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이경희 제1부교육감, 한정숙 제2부교육감 등 직원들과 함께 이천호국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헌화와 분향, 묵념을 했다. 임 교육감은 방명록에 "님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에는 학도병 묘역을 찾아 故정원혁 학도병을 추모했다. 故정원혁 학도병은 18세 나이로 육군 제3사단에 입대해 1951년 1월에 벌어진 강원도 영월 녹전지구 전투에 참전했으며, 북한군의 진격을 늦추는 등의 전공을 세운 바 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월 2일에도 2023년 첫 일정으로 의정부시 현충탑을 참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에 있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리는 시설을 지속해서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김동연 도지사가 현충일을 맞아 "보훈은 기억이고 책임이며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6일 오전 수원 현충탑에서 진행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경기도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께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다하겠다. 가장 소중한 시기에 모든 것을 바쳐 우리 사회를 지켜주신 분들을 끝까지 살펴드리는 것이 저희의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기도가 참전유공자들에게 드리는 참전명예수당을 53% 인상했다. 고귀한 희생을 명예롭게 느끼실 수 있도록 도의회와 협력해서 계속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2025년 경기도 연천에 서울과 대전에 이어 제3의 국립현충원이 조성된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애국애족 정신을 배우는 뜻 깊은 현장이 될 것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이 도민들 삶 곳곳에 스며들고 녹아들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김 지사는 "현충일이 공동체의 미래와 공익을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으셨던 선열과 영령의 마음을 이어받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민주화운동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 여러분들의 숭고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분들의 희생
의정부시의회는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시의원 전원이 자일동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고 6일 밝혔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최정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김동근 의정부시장, 보훈단체장, 국가 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도사, 추모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녕의 깊은 뜻을 본받아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정희 의장은 "다시금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