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에 보다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원단’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신천지 신도 등이 자가격리 등 방역조치에 응하지 않아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확실한 방역활동을 위한 현장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방역지원단은 도 특별사법경찰단 8개팀 11개 수사센터 125명을 중심으로 의료‧방역‧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을 포함해 구성했으며,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및 43개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민생특사경단장이 지원단장을, 각 수사팀장이 현장대응반장을 맡고, 의료‧보건 분야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효과적인 방역지원을 도모한다. 또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상황 시 유기적 협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방역지원단은 감염이 우려되는 의심환자가 검사나 자가격리 등 방역조치에 응하지 않거나 방해할 경우, 일시적 폐쇄 및 출입금지 미이행, 집단행사 제한 및 금지 미이행시 특사경 수사센터 및 시군보건소와 공조해 경찰에 즉시 고발하기로 했다. 또 불가피하게 운영 중인 다중이용시설(성인게임방, PC방, 노래방, 독서실 등), 사업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의정부시(갑)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환(32)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2시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영환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소방관의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넘어 이 시대 청년들과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이 되라는 시민 여러분의 명령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저 오영환은 그동안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사람을 살렸다”고 전제 후 “당의 부름을 받고 고민 끝에 천직으로 알던 소방관직을 내려 놓고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정치가 변해야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겠다’는 확신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라는 염원이 이뤄졌고, 우리 국민은 더욱 안전해질 수 있었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소방방재청을 해체하는 등 국민안전에 오히려 위협을 끼친 박근혜 정부에 절망했던 저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약속과 실천을 보면서 정치의 중요함을 온 몸으로 느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더 많이 구하기 위해, 더 많이 지키기 위해 국민의 손을 맞잡아 본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중국 차하얼학회 한팡밍(韓方明) 회장으로부터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감사와 위로가 담긴 공식서한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초기에 외교 및 국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을 위해 중국어로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에 한팡밍(韓方明) 중국 차하얼학회장은 공식 서한을 통해 “중국 인민이 코로나19와 치열하게 사투를 벌였던 중대한 시기에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그리고 안병용 의정부시장님이 전해주신 위로와 응원은 중국에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하나 되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내어, 국민의 건강과 국가의 안녕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팡밍(韓方明) 회장은 “‘백만 금으로 집을 사고 천만 금으로 이웃을 산다’는 중국의 속담처럼, 가까운 이웃으로서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고(同舟共濟),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제교류와 협력을 한층 더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2009년 10월 발족한 중국 차하얼학회는 한팡밍(韓方明) 주석이 대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사업을 3월 16일부터 실시한다. 11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내장형 동물등록방식은 관내 동물등록대행기관에서 3~5만원을 내고 등록을 해야 하지만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반려견 소유자는 관내 동물등록 대행기관에서 진료, 상담비 1만원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관내 동물병원(동물등록대행기관) 30곳에서 진행이 가능하며,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animal.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단 사업량(1,800마리)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소진 시에는 비용지원이 불가능하다. 또한, 일부 동물병원의 경우 동물등록대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사전에 동물병원의 동물등록대행기관 지정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조인영 도시농업과장은 “내장형 동물등록칩은 반려견 체내에 이식되는 방식으로, 외장형 및 인식표 방식에 비해 훼손되거나 분실될 문제가 거의 없고, 유기·유실견이 동물보호센터에 입소 시 신속·정확한 동물등록여부 조회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 21일부터 반려견 동물등록 기준 월령이 2개
지난 9일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 1차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의정부 신곡동 거주 51세 여성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보험사 콜센터에서 근무 중이었다. 이에 의정부시는 11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을 밝히고 시민 스스로가 개인위생 관리 및 사회적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확진자 동선 내 자택 및 거주지역(공동주택 전수), 음식점 2개소, 미용실 1개소, 약국 1개소, 잡화점 1개소, 회룡역 등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두 차례에 걸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5개 영업소는 폐쇄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경기도역학조사관의 지휘와 의정부경철서의 협조로 CCTV, 카드결재이력 등 증거자료 수집 및 분석 완료했으며, 환자 자가격리 조치 및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이송을 완료하고 가족 및 동선에 따른 밀접접촉자, 능동감시자 등을 분류 조치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환자 동선에 따른 지역주민 불안 감소를 위해 추가방역을 실시하고 동선지 주변상가 등 방역 및 살균제를 배부하는 한편, 추가환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재 3억원과 마스크 2만개를 쾌척한다. 을지재단은 지난 10일 박준영 회장과 홍성희 총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성금 3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해당 성금은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자리한 대전광역시에 1억원을 비롯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위치한 서울 노원구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 예정인 경기도 의정부에 각 5천만원, 경기도 동두천·연천·포천·양주 및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각 2천만원씩 지정 기부될 예정이다. 또 의정부시와 의정부의사회에는 마스크 2만개를 현물 기증한다. 박준영 회장은 “대전시를 비롯해 지역사회가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국민께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재를 출연하게 됐다”며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 등 을지재단 산하 기관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의 사재 출연을 통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 15일간 코호트 격리됐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직원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 정보 공유 등 수도권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경기도·서울시·인천시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수도권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구로구 콜센터 직원 거주지가 수도권에 퍼져 있고, 확진자 동선도 수도권 전역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시도가 시행한 역학조사 정보공유를 빠르게 진행하자고 뜻을 모았다. 각 지자체 역학조사관 및 실무자간 조사 진행상황과 확진자 심층역학조사서를 즉시 공유해 확진자 이동동선과 접촉자 확인을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또 집단발생 즉각 대응반을 구성해 수도권 간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사무환경과 구조를 가지고 있는 콜센터의 경우, 수도권 전체적으로 현황을 조사하고 관리해 동일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게 협력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와 서울, 인천은 같은 권역이기 때문에 어떤 지
경기도는 범죄 예방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대포차’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우선 3월 중으로 시·군 협조를 통해 자동차세를 2년 이상 체납한 차량을 추출해 교통안전관리공단에 보험가입 자료를 조회할 예정이다. 이후 체납차량 소유자와 책임보험 가입자가 일치하지 않거나 책임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량을 선별해 소재지를 파악하고, 강제 견인과 공매 등을 진행해 체납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소재 확인이 안되거나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중 운행 확인이 되는 차량은 운행 정지명령 등 신속한 행정처분을 통해 강력 범죄 악용 여지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래된 연식 등으로 실제 운행은 안하고 있지만 차량 등록이 말소되지 않아 자동차세가 부과되고 있는 사실상 멸실 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체납처분을 중지한다. 현재 도내에는 운행하지 않는 연식 20년 이상의 차량이 약 5만 대로 추정되고 있다. 체납처분을 중지하면 자동차세를 부과하지 않게 돼 체납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재정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해제 및 결손처분을 통해 경제활동 회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대포차는 강력범죄 등
양주시 SRF열병합발전소 반대시민모임(공동대표 안인철, 주영삼)은 10일 논평을 내고 “양주시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쓰레기(SRF) 발전소 건립에 침묵하는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등 각 정당은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반대시민모임 공동대표는 논평을 통해 “현재 양주시 남면에 쓰레기(SRF)를 소각하는 발전소 건립이 시도되고 있다”며 “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하루 300톤의 SRF를 소각할 것이며, 양주시 대기환경과 시민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쓰레기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고, 발생한 쓰레기는 재활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여야 한다”면서 “양주시는 이미 양주와 동두천에서 발생한 모든 생활 쓰레기를 남면에 위치한 소각장(자원회수시설)에서 태우고 있으나 양주시민이 버리지도 않은 어디인지도 모를 다른 시도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일부 업자들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 마을에서 소각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받아드릴 수 없다”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에 양주시민들은 2019년 12월에 ‘양주시SRF발전소건립반대 시민모임’을 결성했고 SRF발전소 반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행정의 미비로 뒤늦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0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콜센터를 방문해 근무환경을 긴급 점검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 당부 및 콜센터 직원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안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 갖고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보험사 콜센터에서 근무 중인 의정부 신곡동에 사는 51세 여성이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며 “이에 의정부시는 양성 반응자 이동경로에 대한 1차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통해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점검을 마친 뒤 안 시장은 “콜센터와 같이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서 밀접해 근무하는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사전방역과 철저한 감염관리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집단근무시설의 경우 감염관리를 위한 자체 전담직원 배치와 시설출입 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직원은 즉시 귀가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행동수칙에 따르면, 유증상자는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3~4일간 경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