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은 12일 최근 양주시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함에 따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시민 호소문에 따르면 현재 양주시는 지난 2주간 확진자가 300명 이상 발생했으며, 인구 10만명 당 일평균 발생률이 타 지역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지역사회와 일상 속 감염 고리가 두터워진 양상이다. 이에 시는 본격화한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적기 백신 예방접종 완료, 유증상자 대상 진단검사 실시 독려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성호 시장은 “PC방,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 식품제조업장, 건설현장 등에서 다발성으로 집단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으로 시설 관리자 및 이용자께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 소재 음식점을 포함해 경기도 내 일부 수입 수산물 취급음식점 및 유통·판매·가공업소가 일본산 도미, 가리비, 홍어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가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도내 수입 수산물 취급음식점 및 유통·판매·가공업소 480곳을 수사해 57곳에서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57곳 업소에서 도미 등 85건의 위반 사안을 확인했으며, 원산지별로 일본 47건, 중국 37건, 러시아 1건 등이었다. 경기도는 특히 일본·중국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가 많은 이유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소비자의 일본산 기피 확산, 국내산보다 낮은 가격의 일본․중국산 판매, 판매자의 원산지 관리 소홀 등을 꼽았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의정부시 A음식점은 내·외부와 메뉴판 등에서 ‘흑산도 홍어가 아닐 시 돈을 받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로 손님에게 홍보했으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수사한 결과, 이곳 음식점은 2017년 6월부터 약 4년간 5,500kg 이상의(월평균 115kg 정도) 일본산 냉장 홍어를 낮은 단가에 구매해 조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평군 소재 B음식점은 지난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제2회 평화정책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공모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본선에 진출할 10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약 2개월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장르의 제한 없이 전 국민 대상 예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개성공단, 남북철도 연결 등 다양한 소재의 총 37편의 영상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평화이해도’, ‘창의성’, ‘예술성’, ‘활용적합성’ 4가지 항목의 기준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해 본선 진출작 10편을 선정했다. 10편은 ▲범의민족 : 평화를 준비하다 ▲통일 어플 사용법 ▲벽 너머 ▲우리가 원했던 평화를 이루리라 ▲아버지의 개성공단 ▲평화의 거인 ▲희망 기차를 타고, 통일 한반도 ▲서로를 마주하는 벽 ▲말도 안되는 엄청난 일들 ▲통일의 작은 시작 바로 개성공단입니다 등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제목을 검색하면 시청이 가능하다. 이들 본선 진출 10팀에게는 보다 질 높은 콘텐츠로 경쟁할 수 있도록 본선 진출 시상금 200만 원이 지원되며, 이를 토대로 각 팀들은 오는 8월 29일까지 본선영상을 제작 후 접수해야 한다. 본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른바 ‘김밥집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을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Salmonella Enteritidis)균으로 확인했다며, 무더운 날씨 계란 등 식재료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연구원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김밥전문점 A점과 B점 관련 방문자들이 단체로 식중독 증세를 보이자 지난 2~3일 검체 79건이 연구원에 검사 의뢰됐다. 검체는 A점에서 환례(유증상자) 19건, 종사자 5건, 원재료 1건, 환경 검체(조리기구) 18건, 음용수 1건, 조리용수 1건이고 B점에서 환례 3건, 종사자 7건, 원재료 6건, 환경 검체 16건, 음용수 1건, 조리용수 1건이다. 식중독 원인 검사 결과 식중독 환자 15명을 비롯해 총 22건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균으로 밝혀졌다. 검출 사안을 보면 A점에서 환례 12건, 종사자 1건, 행주 1건이고 B점에서 환례 3건, 종사자 2건, 도마 1건, 계란물통 2건이다.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균은 살모넬라균의 한 종류로, 발열과 설사 등 급성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 균주다. 주로 계란이 포함된 조리 식품에서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식중독 유증상자 59명 중 2
의정부시는 10일 황범순 부시장 주재로 8월 동장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안병용 시장과 황범순 부시장을 비롯한 관내 14개 동의 동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름철 비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지역과 이에 대한 정비 필요성 등이 주로 논의됐다. 흥선동, 의정부2동, 신곡1동과 자금동은 훼손된 빗물받이의 보수와 토사 유실지역의 정비를, 녹양동, 호원1동 및 송산3동은 보행자 통행로와 차도의 정비를 건의했다. 이 밖에도 지역 명소 조성, 군사시설 철거, 등산로 주변 정비, 무인민원발급기 이설, 상습정체구간 대책 마련 등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안건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안병용 시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우리 주변에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현장 곳곳을 직접 살펴달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황범순 부시장은 “동장회의를 통해 건의된 사항들이 정상 추진됨에 따라 우리 시 곳곳이 안전하고 쾌적해지고 있다”면서 ”동장을 중심으로 동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될 수 있도록 역량강화와 업무연찬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장연국)는 시민들의 공중이용시설 내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도시공원 등 공중이용시설에 '태양광 LED 금연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태양광 LED 금연 안내판은 주간에 시각적 홍보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에도 식별이 쉽다. 이에 시는 지난해 도시공원에 10개를 설치한 데 이어 금년에도 9개를 추가 설치했다. 의정보시보건소는 안내판이 설치된 구역 등 공중이용시설 흡연 행위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해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간접흡연 없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향후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여름철 침수 예방을 위해 고위험지역 11곳에 배수펌프(육상엔진 펌프 D250 mm, 10㎥/분)를 배치, 내수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 시 발생한 피해를 바탕으로 관내 주요 배수구역 내 배수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지난해 12월 ‘연천군 내수 배제계획 및 배수펌프 용량 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군은 용역을 통해 침수위험이 큰 지역 11곳을 선정, 이동식 배수펌프 14대를 배치해 단기대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2022년~2031년)에 반영해 중·장기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향후 지속해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고위험지역에 간이펌프 시스템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광철 군수는 “하천 관리는 막대한 예산이 있어야 하고 대규모 공사를 수반하기 때문에 이를 완성하는 데 장기간이 소요된다”며 “각 하천 유역의 특성에 맞게 과거의 경험과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효과적인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에 9개소의 배수펌프장과 73개소의 배수문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가 불법 사금융 조직을 제보한 공익제보자에게 신고 포상금 3,090만 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2019년 공익·부패신고 전담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을 설치·운영한 뒤 지급한 포상금 가운데 최고액이다. 도는 지난달 30일 2021년도 제4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불법 사금융, 무등록 건설업자 불법 하도급, 소방시설 고장 방치 등을 제보한 공익제보 20건에 대해 포상금 5,363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제보자 A씨는 ‘서민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를 받고 불법 채권 추심을 일삼는 불법대부업 조직이 있다’는 제보를 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제보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연 최고 3만1,000%의 고금리 불법대부행위를 일삼은 조직원 7명에 대해 검찰에 송치한 결과 징역 4월~징역 1년6월형이 내려졌다. 이들 불법대부업 조직은 제1금융을 이용할 수 없는 금융 약자 계층 3,610명에게 소액을 빌려주고 법정이자 24%를 초과한 이자액을 받는 형태로 총 35억 원 규모의 불법대부업을 운영해왔다. 위원회는 “제보자의 공익신고를 통해 금융약자 및 서민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는 불법 대부업 조직을 검거할 수 있었다”면서 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도교육청 소관 사무 부패행위를 제보한 공익제보자 2명에게 포상금 총 825만 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공익제보 포상금은 공익제보자 가운데 ‘공익제보로 교육기관에 현저히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게 하거나 손실을 방지하게 한 자 또는 공익의 증진을 가져오게 한 자’를 공익제보위원회 심의·의결로 연 2회 선정해 지급한다. 이번 공익제보 포상금 지급 사안별 주요 내용은 ▲업무상 횡령 배임, ▲교외체험학습 및 성적 특혜다. 경기도교육청은 공익제보 활성화와 공익제보자 보호 지원 강화를 위해 2019년 공익제보센터를 설치, 2020년부터는 공익제보센터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익제보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익제보센터로 제보하면 된다.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내부 공익제보자는 변호사 이름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안심호루라기 변호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감사관실 김승호 서기관은 “공직자 부패행위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공익제보, 특히 내부제보는 공직 내 부패근절을 위한 가장 핵심적이고 효율적 수단”이라면서 “공익제보자가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비밀보장 등 공익제보자 보호·지원제도를 강화해 공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 창고 임대업을 하거나 폐기물을 무단 방치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토지소유주와 업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도내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00곳을 수사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형질변경 등 63건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유형별로 ▲허가받지 않은 불법 건축 28건(44%) ▲건축물의 사용 목적을 달리하는 불법 용도변경 19건(30%) ▲산림을 무단 훼손하거나 땅을 허가 없이 성․절토하는 불법 형질변경 13건(21%) ▲폐기물 등의 무단 적치 3건(5%) 순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고양시 A씨는 잡종지에 컨테이너 적치 허가만 받고, 118개의 컨테이너를 설치해 1개당 월 임대료 16만~20만원을 받으며 불법 창고 임대업을 벌였다. A씨는 약 1년간 부당이득 2억2천만~2억8천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시 B씨는 2018년 축구장 면적의 1.3배인 임야 9천200㎡를 허가 없이 벌채하고 공작물을 설치하는 등 불법 형질변경으로 대규모 산림을 훼손했다. 남양주시 C씨는 2020년 3월 동식물 관련 시설로 996㎡를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