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8월 15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 시민갤러리에서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인 독립운동가 권기옥 선생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권기옥 선생은 송죽회의 일원으로 1918년 숭의여학교에 입학해 3‧1만세운동에 참가, 이를 계기로 구금되기도 했다.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연락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자금을 비밀리에 모금했다. 특히, 조선총독부 폭파의 염원을 갖고 중국 윈난 육군항공학교에 1기생으로 입학했다. 이 과정에서 권기옥 선생에 대한 암살 및 살해 시도가 일본에 의해 지속됐다. 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권기옥 선생은 1926년 2월 마침내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가 됐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 공군 창설에 힘을 기울였으며, 국방위원회 전문위원, 최초 여성출판인 등 국가를 위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노년에는 국가에 모든 재산을 기부하고, 서울 장충동 목조건물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1988년 영면해 국립현충원 안장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위대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알릴 것"이라며, "보훈대상자분들에게 '보훈'이 '감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공사)는 경기도내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200가구 대상으로 경기해양레저 체험권을 선착순으로 2장씩 무료 제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올해 8월 1일 기준으로 경기도를 주민등록지로 하고 있는 출산 예정 또는 출산 후 2년 이내 가구이며, 신청기간은 8월 5일부터 8월 16일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시 필요서류는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및 주민등록등본이며, 출산 예정 가정에 한해서만 임신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이메일로(gppcbada@gpp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서식은 공사 홈페이지(www.gppc.or.kr)에서 다운로드(공사소식-공지사항)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지난 2일에 발표한 저출산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내·외부 종합계획 내용 중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사업 중 하나이다. 또한 공사는 현재 경기도내 세자녀 이상 가정 대상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관리운영 중인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이용료 면제 정책을 시행중으로, 이용료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체험관에 방문하면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8월 1일 이른 새벽 폐선을 앞두고 있는 106번 버스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오는 주말인 8월 3일자로 폐선이 예정된 106번 버스는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의정부 시민과 서울 동북권 이용객들을 실어 나르는 중요한 버스 노선이다. 특히,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출근하는 청소 노동자, 시장 상인, 건설 노동자 등 서민들에게는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시는 서울시의 갑작스러운 폐선 통보로 이달 2일까지만 운행 예정인 106번의 대체노선으로 106-1번 버스(대원여객차고지~도봉산역)를 3일부터 운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대체노선 운행 전 106번 버스 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새벽 4시경 106번 버스 첫차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106번 폐선으로 인해 예상되는 교통 불편사항과 대체노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도봉산역까지 이동하며 106번 버스의 새벽 시간대 이용 현황 등을 파악하고, 전철 및 서울 노선 환승 여건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관계자들과 대체노선 106-1번의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버스에 탑승한 한 시민은 "
140여개 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민간단체인 의정부명지회가 지난 7월 30일 무더위 속에 고생하는 제일시장 노점상인들을 위해 폭염예방물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번째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후반기 의정부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연균 의장, 의정부상권활성화재단 박봉수 대표이사,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정진선 센터장, 제일시장번영회 조진식 회장과 의정부명지회 이호직 회장 및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해 미리 얼려둔 얼음생수와 물티슈, 부채 등을 노점상인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노점이 밀집해 있는 제일시장 개방구간은 냉방시설이 취약해 상인들이 한여름 찜통더위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으나, 시원한 얼음생수 덕에 잠시나마 마른 목을 적실 수 있었다. 매년 여름 의정부명지회와 폭염예방물품 나눔봉사를 함께하고 있는 김동근 시장은 "비록 얼음생수와 부채 등 작은 물품이지만 의정부명지회 회원들의 진심어린 응원으로 시장 상인분들이 올 여름 건강하게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균 시의장도 인사말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사랑과 문화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은 삼복더위와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8월 한달 내내 날씨 걱정 없이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8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8월 첫 번째로 선보이는 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은 서울오페라앙상블이 ‘2023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을 받은 모차르트의 걸작 오페라로 8월 9일 7시 30분과 8월 10일 오후 3시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첨단영상과 대형 구조물을 이용한 새로운 감각의 연출로 관객과의 눈높이를 맞춘 현대판 오페라다.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과 모차르트 음악의 고유성은 간직하되 빠른 템포의 무대 전개와 유머 넘치는 선율의 세밀한 표현 그리고 시대적 상황 변화를 묘사한 작품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선정된 순수예술을 통한 공연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사업비 2억 6400만원이 확보된 총 4개 작품 중 첫 작품이기도 하다. 두 번째, 8월 16일 오후 7시 30분 <발트앙상블&사무엘 윤> 공연은 젊은 연주자들이 음악을 즐기며 관객들과 거리감 없이
의정부시가 오는 8월 3일 자로 예정된 서울 106번 버스의 폐선 강행에 따른 대체 노선을 준비하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기존 106번 폐선 철회 입장이 변화된 것은 아니나, 서울시의 폐선 강행 시 시민 불편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현 여건상 시민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106번 폐선에 대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동부터 도봉산까지의 구간을 106-1번으로 신설한다. 새벽 4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출발, 총 4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가능동과 도봉산 구간을 왕복하며 새벽 이용 수요의 충족과 1, 7호선의 지하철 연계,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서울버스로의 환승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학동까지 운행하던 56번 버스를 수유역까지 종점을 연장하고, 평화로 구간 기존 36번 버스를 4대 증차해 배차간격을 5~10분 단축하는 등 전철 4호선과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체 노선은 현재 운행 중인 106번 버스의 이용 현황(시간대별 탑승률, 재차율, O-D 분석) 분석을 통해 기존 평화로 이용 수요의 분산과 전철 및 타 버스 노선의 환승 여건 마련에
의정부소방서는 29일 관내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인 의정부역 지하도상가를 방문해 화재예방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여름 휴가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을 방문, 현장확인 및 사전 화재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하도상가 현황 및 건의사항 청취 ▲안전관리 실태 현장 점검 ▲대형화재 사례 전파 및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지도 등이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지하도상가의 구조적 특성상 화재 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에 정기적인 점검 및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평소 화재예방과 화재 시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안전지도 및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영재학교 최초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인재 전형을 신설하고, 영재성 검사에 국제바칼로레아(IB)형 문항을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문제해결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영재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의 입학전형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과학고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SW․AI 인재 전형'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1단계 서류 전형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영재성 캠프로 모든 학생을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비대면·대면 관찰 평가로 학생을 선발하는 'SW․AI 인재 전형'을 도입했다. 전형 1단계는 학생이 한 달 동안 40여 개 과제를 수행하고 온라인 접속을 통해 교사와 1:1로 실시간 소통하며 평가가 이뤄지는 비대면 관찰 평가로 진행됐다. 2단계는 대면 관찰 평가를 실시해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다각도 평가했다. 'SW․AI 인재 전형'은 다른 영재학교에서 아직 도입하지 못한 경기도 영재학교만의 선발 방식이다. 장기간에 걸친 평가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 교사와 학부모의 좋
의정부시가 상가 주차장 차량 진·출입을 막겠다며 이면도로 위에 설치한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 및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논란이다. 문제의 장소는 금오동 의정부을지대학병원 건너편에 위치한 상가 앞 도로로, 의정부시 도로관리과는 지난 7월 19일 해당 상가 주차장과 도로 경계 위에 4개의 볼라드를 설치했다. 볼라드가 설치된 이면도로는 2021년 을지대학병원이 개원한 이후 마을버스는 물론 일반 차량의 통행량이 급증하면서 평상시에도 차량 정체가 빈번한 곳이다. 특히, 해당 도로에는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람과 차량이 도로 위로 통행할 수 밖에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로, 볼라드 설치 이후 이곳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물론 차량 운전자들 또한 의정부시의 무리한 도로행정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볼라드 설치 이후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으나 시 담당부서는 민원이 제기돼 볼라드를 설치했고,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시 담당부서의 주장처럼 문제의 장소에 볼라드를 설치한 것이 정당한 행정절차였으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일까? 본 언론사 취재에 의하면 시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9일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개원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소통과 공감대를 조성하는 협치 의회'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어르신들께 정성을 다해 식사를 배식하고 서빙을 도왔다. 배식 후에는 의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라는 인사를 건네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균 의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고 따뜻한 사랑과 배려를 나누는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