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 내에 위치한 군 포진지가 신도시 외곽으로 이전한다. 지난 30일 파주시와 육군 9사단 등에 따르면 9사단은 교하신도시내 틀못이 포진지(교하읍 야당리 6만 1000여㎡)를 신도시에서 10여㎞ 떨어진 외곽의 유휴 군용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30일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던 이전문제는 일단락되어 검산동 군용지로 이전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9사단은 2007년 11월 포진지를 고양시 고봉산 북쪽 산자락으로 옮기기로 합의, 포진지 이전문제가 해결되는 듯했으나 고양시가 지난해 6월 포진지 이전을 위한 산지전용허가 등을 불허해 무산돼 재협상을 벌여왔다. 2009.08.01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남양주시는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정류소수를 대폭 줄여 수도권의 주요 거점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인 M2104번을 오는 10일 오전 5시부터 운행한다고 지난28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는 10~15분 간격으로 하루 84회 운행될 예정이며 기점인 남양주에서는 평내농협~장내마을~금곡동구종점~금곡역에 정차하고 종점 구간에서는 동대문역~신설동역~제기동역~청량리역에 정차한다. 요금은 현행 직행좌석 요금 1700원(성인)이 적용되며 향후 광역버스 요금인 2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주요 거점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호평동에서 동대문까지 왕복 80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9.08.01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파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30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류화선 파주시장을 비롯해 오근섭 경남 양산시장, 박영언 경북 군위군수, 이명흠 전남 장흥군수, 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 이익진 인천 계양구청장 등 조기집행 성과가 가장 탁월한 6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행안부의 평가결과 올 상반기 파주시의 예산집행률은 148.1%로 전국 230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파주시는 올해 조기집행 대상 예산 5천739억원 가운데 상반기 목표치인 3천443억원을 크게 웃도는 5천101억원을 집행했다.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클로징 10(10월까지 발주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시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월별 분기별로 예산 집행관련 목표를 관리했기 때문이다. ‘클로징 10’은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10월까지 마무리해 동절기 공사의 피해를 막는 시책으로 ‘클로징 10’을 도입하기 전에는 5월 말 기준 발주공사 집행 실적은 25%에 불과했으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 안에 위치한 공장 이전을 위해 추진 중인 진관산업단지 조성공사가 11월 착공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경기동북부사업본부는 8월말 실시계획승인 등 행정절차와 보상을 거쳐 이르면 11월 중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진건읍 진관리 85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진관산단은 712억원을 들여 14만2천㎡에 조성되며 섬유, 종이, 가구, 기계.장비 제조업체 등이 입주하게 된다. 진관산단은 전체면적 가운데 9만8천799㎡는 산업용지로, 나머지는 지원시설과 녹지.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로 활용된다. 분양가는 3.3㎡당 260만원 수준으로 주변 공장용지 300만∼400만원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공사 경기동북부사업본부는 진관산업단지 사업시행을 위해 오는 10월 토지보상을 할 예정이다. 2009.07.30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도심에서 손쉽게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임대 자전거 사업' 시스템이 경기도 고양시에 마련된다. 내년부터 실시하는 이번사업은 총 9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오는 11월 자전거 3천 대를 지원하고 125곳의 정류장을 설치해 시범 운영되며 앞으로 10년 동안 민간이 운영하고 시에 기부하게 된다. 공공임대 자전거 사업의 '피프틴(Fifteen)'은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가지 내 200~300m 간격에 적정하게 배치된 자전거 스테이션을 구축하여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공공자전거를 원하는 곳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방식이다. 시는 29일 일산 KINTEX에서 강현석 고양시장과 사업구축에서 운영까지 담당하는 주관사인 한화S&C 진화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사업대표와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소개하고, 사업시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는 이번 사업은 자전거 교통 부담률 향상과 주민의 환경, 복지와 편의를 증진시켜 지역 친환경 관광상품을 확보코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9.07.30 이영성 기
일산경찰서는 29일 교사를 폭행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공무집행방해 등) 김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께 A고교 1년생인 딸이 잘못을 저질러 선도위원회에 회부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교를 찾아가 김씨는 선처를 호소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홧김에 딸이 쓴 자술서와 반성문을 찢어 버리고 일부를 삼키는 등 소란을 피웠다. 또 이를 제지하는 교사 4명을 발로 차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해 전치 2주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2009.07.30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파주시의회(의장 신충호)는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 등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시의회는 올해 정례회에서 ‘2008 회계 연도 결산 승인안’과 ‘2008 회계 연도 지방공기업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결산승인안’과 ‘파주시 소음.먼지.악취 줄이기 실천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동시관리계획(서원밸리) 변경 결정에 따른 집행부의 의견도 청취했다. 13일부터 21일까지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파악하며 시정개선을 통해 자치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행감 기간 동안 기획행정위원회 94건, 도시산업위원회 79건 등 총 173건을 심사했다. 22일에는 집행부가 출석한 가운데 시정 질문을 펼쳤다. 2009.07.29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파주시 월롱면 덕은1리 하천 인근 농지에 자동차 폐기물 100여t 방치돼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 23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4월~5월께부터 자동차 내장재 등 폐기물 100여t이 방치돼 수질오염 등이 우려가 되고 있는 것. 더구나 행위자의 행방을 알 수 없어 투기 경로 등에 대해선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는 이에 토지주에게 7월 말까지 치울 것을 명령했다. 폐기물은 플라스틱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플라스틱 폐기물은 외부에 60~90일 이상 내버려두지 못하도록 폐기물 관리법상 규정돼 있다. 폐기물들은 자동차용 범퍼, 내장 내 등 자동차 관련 폐기물로 기름 등이 하천과 농지로 그대로 흘러들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서 누군가 돈을 받고 처리를 해준다고 가져왔다가 처리비용이 더 들 것 같아 그대로 놔두고 사라진 것 같다며 1년째 그대로 방치돼 있어 농촌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도 심각하다는 지적을 했다. 시 관계자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대다수다. 토지주조차 이를 모르고 있었다”라면서 행위자를 찾을 수 없어 토지주에게 3번에 걸쳐 치울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2
고양시 일산동구 관내 P.D초교 등 3곳의 초등학생들이 졸업하고 인근 P중학교로 진학한 K/Y양 등 5~7명의 1학년 여학생들에게 협박성 휴대폰 문자를 보내거나 불러내 괴롭혀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학교에서 평소 눈에 띄는 학생이거나 키가 큰 후배 등에게 ‘조심하라’, ‘나오라’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인근 놀이터로 불러낸 후 돈을 빼앗고 ‘언니가 생일인데 너희들끼리 돈을 모아서 화장품을 사서 선물해라’는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초교에까지 찾아가 후배들을 화장실로 불러내거나 자신의 남자친구들까지 동행하고 놀이터로 불러내 욕설과 담배를 피우도록 요구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사실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게 된 P초교 측은 P중학교에 피해 사항을 통보하고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하여 3개월 전 P중은 A학생을 타 지역 중학교로 전학시키는 등 조치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학 후에도 계속해서 협박을 해오고 방학을 맞이한 상태에서 효율적인 학생지도는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P초교 관계자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알고 있으며 방학 중이라
고양과 파주시 등 수도권 서북부에 고도정수처리장이 문을 열면서 시민들이 같은 값에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쓸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팔당댐에서 취수한 물을 고양정수장에서 고도 정수한 고품질 수돗물로 처리한 뒤 22일부터 하루 21만t씩 공급했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장은 5천443억원을 투입하는 고양과 파주, 김포 등 한강 하류권 급수체계구축 1차 사업(2003~2012년)에 따라 하루 34만t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돼 이중 1단계 분 21만t씩 공급하고 향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고도정수처리수는 모래 등을 이용한 기존 여과 방식에 오존과 입성활성탄 등을 정수처리공정에 추가해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과 잔류 항생제 등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한 수돗물이다. 이에 고양과 파주일원의 용수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월등한 수질과 맛을 자랑하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수도권광역 여유량을 경기북부지역에 전화/공급해 물부족 해소는 물론 파주 LCD지방산업단지 등에 적기 공업용수공급이 가능해졌다. 2009.07.25 노경민 기자(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