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야생동물보호협회장이 로비 자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협회 측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돈을 건넨 K씨에게 ‘1천220만원은 로비가 아닌 건축공사의 인건비 및 식대비를 준 것’이라는 거짓 합의서를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합의서에는 이회장이 신문 보도와 관련하여 K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죄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 조사에서 K씨는 이 회장에게 로비 명목으로 돈을 건넨 것이 맞는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합의서는 무고죄가 염려되는 K씨의 요구로 작성됐다가 K씨가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 뿐이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개입한 것도 아니며 지역 선후배 사이인데다 서로간의 불신만 쌓여 개인적으로 중재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2009.03.27 조재환 기자
파주 교하신도시 도로 예정부지에 보상을 노린 비닐하우스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등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24일 시와 주공 등에 따르면 주공은 교하신도시 광역교통계획 일환으로 교하읍 다율리~탄현면 갈현리(지방도 357호, 4.76㎞)간 왕복 4차선 도로를 추진하면서 지난해 12월22일 지형도면을 공람공고했다. 이에 따라 일부 주민들이 토지주들로 부터 토지를 임대받아 도로 선형 위에 수십여동의 장미 하우스을 짓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자 지난 1월부터 교하읍 오도리, 탄현면 축현리 일대 도로계획 표시선 내에 폭 7m, 길이 100m 규모 비닐하우스 50여동이 세워졌고 현재 7동이 추가로 지어지고 있다. 현행 도로 관련 보상규정에 따르면 이들 투기꾼들은 도로예정 부지라도 도로구역 결정고시 이전에 건물을 짓게 되면 보상을 해야 한다. 이같은 비닐하우스 설치 현상에 따라 주공은 도로보상비로 100억원 이상 추가 출연해야 할 것으로 예상돼 그 부담은 고스란히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여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공 관계자는 "보상을 노리고 일시적으
경기 가평군은 청평교 확장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빠르면 6월말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郡)은 작년 11월 기존 청평교에 덧붙여 길이와 폭이 똑같은 다리를 하나 더 만드는 방식으로 길이 110m, 폭 7.5m로 확장되는 RC슬라브형 교량으로 세워지며, 현재 4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다리가 완공되면 기존 교량에 없던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생긴다. 지난 1991년 세워진 청평교는 청평3·8리와 청평시내를 이어주며 근처 청평공고 학생들의 등·하굣길과 주민들의 통행을 도왔다. 하지만 주변에 아파트와 상가가 형성되면서 주민들이 보도가 없고, 다리 폭이 좁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도 어렵다며 계속해서 확장을 요구했다. 2009.03.26 노경민 기자
가평군의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제185회 임시회를 개회해 조례안 8건을 심의하고 의결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발의는 가평군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새마을지도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며 집행부는 가평군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가평군 자원봉사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과 가평군 지방공무원 보육수당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상정했다. 2009.03.26 이영성 기자
일산경찰서는 지난해 12월1일 오후 2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집주인A(45/여)씨의 손발을 묶고 카드를 빼앗아 180만원을 인출해 달아나는 등 택배회사 직원을 가장해 강도짓을 한 혐의로 유모(48)씨를 구속했다. 유씨는 일산지역 다세대주택에서 모두 세차례를 걸쳐 같은 수법을 이용해 1천300만원을 빼앗고 같은 해 11월3일 오후 1시30분께 남양주시 윤모 (55)씨의 집에 출입문 유리를 깨고 들어가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우편함에서 집주인 이름을 확인한 뒤 “OOO씨, 택배왔습니다”라며 문을 열게 한 뒤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집에서 마신 물통과 출입문 유리 등에서 지문 등을 채취해 유씨를 검거했으며 달아난 공범 2명을 좇고 있다. 2009.03.62 조재환 기자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경제난을 겪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수천만원의 해외출장 예산을 통과시켜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고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추경예산안에 4명의 시의원과 건축사, 교수 등이 포함된 건축위원 18명의 해외출장비 9천만원을 상정해 통과 시켰다. 이들은 올해 안에 7박8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두바이 등 3개국을 돌아볼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 신도시 개발, 한류 우드, 킨텍스 부대시설 등을 위한 일정”이라며 “건축사들은 고양시 심의위원회 위원 자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경제위기를 감안해 지방공무원의 해외 출장경비를 최소화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한 상황에서 관련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위원들이 굳이 많은 예산을 들여 굳이 과도한 해외출장을 갈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건설교통위는 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상정했으나 국내 경제사정을 감안해 예산을 절감한자는 의견에 따라 이들 18명의 예산안을 부결 처리한 바 있다. 이번 추경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그동안 수집한 각종 정보와
경기도 가평군은 가평산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확보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농업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가평군이 지난 2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농업상담소에서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미생물공급은 봄이 되면서 영농기술과 지도를 위한 관계 공무원의 출장이 잦아지면서 주민들이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을 가져왔다. 이에 가평군은 주민에게 시간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공급요일제를 통해 주민편익을 증대하고 친환경유기농과 자연순환형농업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게 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군(郡)은 올해 300t의 친환경 미생물을 생산해 농업용 100t, 축산용 100t, 가정용 80t, 하천정화용 20t을 공급할 계획이다. 가평읍과 북면은 월요일, 설악면은 화요일, 청평면은 수요일, 상.하면은 목요일에 각각 보급되며 농가당 1회 60ℓ(20ℓ들이 3통)까지 공급받을 수 있다. 농업용 미생물은 지력 증진과 병해충 방제, 축산용 미생물은 악취제거 및 축분발효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정용은 주방세척과 생활원예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관내
지난 21일 파주시 광탄면 오산리 오산리기도원 야산과 파주시 조리읍 장곡3리 야산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명이 다쳤다. 또 이날 오후 4시 5분쯤 광탄면 신산4리 임야 산불로 주민 박씨가 얼굴 2도, 양손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오후 3시34분 오산리 오산리기도원 뒤편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여 나무 수십 그루를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2009.03.24 조재환 기자
지난 21일 오전 11시 15분께 남양주시 오남읍 도장 공장에서 전기 스파크로 인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당한 김모(43)씨 등 직원 5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쯤 금곡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조모(84)씨와 부인 이모(76)씨 등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집 내부를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2009.03.24 조재환 기자
가평군은 9월까지 출산 준비교실을 연다. 임산부 및 예비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12시까지 보건소 및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하게 되는 이번 교실은 임신에서부터 출산, 육아에 필요한 서비스 및 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산모 및 영유아의 건강을 확보하고자 단계식 명품 강좌로 구성됐다. 강원대의대 산부인과 황종윤 교수, 출산전문가 김단아 대표, 건국대병원 고범자 팀장이 진행하게 된다. 2009.03.23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