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국야생동식물관리협회는 신입회원 11명으로부터 수백만원의 가입비 및 연회비 를 받아 챙긴 후 정회원 등록 없이 이들을 각종 유해 조수 퇴치에 투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까지 신입회원을 정회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지난해 12월 연천군청 환경과에 정회원으로 속여 유해조수구제단 명단을 제출해 모두 8차례에 걸쳐 유해조수 구제활동에 투입해 멧돼지 및 비둘기를 잡도록 했다. 협회 측은 이들이 잡아들인 까치, 까마귀 1마리당 1천원씩 징수 했는데 한전 측과의 퇴치 계약 총수는 3천300마리로써 330만원을 다시 가로챘다고 연천지회 측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신입회원 자격정지 및 지회장 재선임’을 촉구하는 공문서를 연천지회 측에 전달했다”고 반박하고 “문제의 회원과 시회장은 협회 중앙의 승인 없이 경기지부의 독단으로 선임 및 가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회 측은“협회와 경기2지부가 신입회원들에 대해서 챙길 것은 철저히 챙기면서 연천지회장 선임의 절차를 문제 삼아 정회원으로 가입시키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모든 책임은 중앙협회와 경기2지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22일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소각잔재매립장 건설과 관련하여 청학리와 용암리, 광전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립장 건설 수용과 시의 각종 지원을 받아들일 것인지를 묻는 자체적 주민 찬반투표에서 청학 주공아파트 주민 총 유권자 1만6천693명 가운데 모두 2천609명이 투표하고 찬성 284표, 비타협적 반대투쟁지지 2천150표, 무효 175표로 매립장 건설 반대 의견이 높게 나왔다. 총 유효투표수 중 82.4%가 매립장 건설과 시 지원안 수용을 반대함에 따라 앞으로 공사를 재개하려는 남양주시와 주민 간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2009.03.23 이우조 기자
구리시는 오는 5월1일부터 단독주택에 살거나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사용을 의무화한다. 그동안 종량제 쓰레기봉투는 잦은 훼손으로 악취와 도시미관 저해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거쳐 오는 4월 중으로 전용용기 일괄제작 후 가정용(3, 5L)과 음식점용(10, 20L)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시민들은 음식물쓰레기를 전용용기에 담아 용기뚜껑에 납부필증 칩을 부착한 뒤 오후 8시~12시 사이 집 앞에 내놓으면 된다. ☎031)550-2259 시 관계자는 “전용용기는 수분을 배출시키는 구조로 제작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30%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09.03.20 이우조 기자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장결혼 브로커들이 경찰에 무더기 입건 됐다. 일산경찰서는 지난18일 무허가 국제결혼과 중국동포를 국내에 취업시키기 위해 위장 결혼을 알선한 혐의로 브로커 장모(28,여)씨 등 일당 8명을 입건했다. 귀화 중국교포인 피의자 장씨는 2007년 7월 국제결혼을 원하는 내국인 3명으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2400만원 상당을 받고 무허가 국제결혼을 알선한 혐의(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를 받고 있다. 또 한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중국 교포 여성 박모씨 등 5명으로부터 소개비 명목으로 일인당 300만~400만원을 받고 공범 고모(51,남)씨와 위장결혼(공전자기록등부실기재)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고양경찰서도 중국인 류모(44)씨와 한국인 김모(51/여)씨 등에게 위장 결혼을 알선한 혐의로 문모(57/여)씨 등 8명을 입건했다. 문씨는 류씨에게 위장결혼을 시켜주고 1천만원을 받아 김씨에게 450만원을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혼인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9.03.20 조재환 기자
경기도 남양주에 세계최초로 연료전지시스템이 도입된 공동주택이 설립된다. 지난16일 연료전지시스템 보급을 위한 '세계최초 연료전지 공동주택 보급 협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 준공예정인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 파라곤 테라스하우스' 280.78㎡(84평형) 40세대에 최첨단 녹색에너지 설비인 연료전지시스템이 보급된다. 이번에 보급되는 연료전지는 도시가스 등 수소를 포함한 가스를 이용해 전기화학적인 원리로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설비로 바닥면적이 0.56㎡에 불과해 베란다 설치가 가능하며, 24시간 안정적인 전기와 난방, 온수 공급이 가능한 1kw급 일체형 시스템이다. 우리나라는 연료전지 기술의 국산화율이 80%에 이르는 세계 3위의 기술강국으로 도는 이번 연료전지 상용화 사업이 해당 제품의 수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녹색에너지정책과 관계자는 "연료전지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가진 일본의 경우도 단독주택 도입은 활발한 편이지만 공동주택 적용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며 "그동안 모니터링 수준에 머물러온 연료전지 사업이 세계 최초로 공동주택 상용
경기 파주시는 탄현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영세 중소기업들을 위해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LGD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으로 연계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탄현면 금승리 탄현산단에 입주한 50여개 영세업체는 그동안 자체 시설을 갖추고 오/폐수를 처리 해 왔으나 규모가 작아 다른 산단에 비해 10배 이상 비싼 비용을 부담해 왔다. 시(市)에 따르면 탄현산단의 오.폐수 처리비용은 t당 평균 5천원인 반면 LGD단지는 t당 4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와 산단을 조성한 토지공사는 영세업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탄현산단의 오.폐수를 가까운 LGD폐수종말처리장에서 연계처리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국비 등을 지원받아 올 상반기에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중계펌프장 1개소와 압송관로 3.5㎞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탄현산단은 비싼 오.폐수 처리비용으로 영세업체에 상당한 부담이 돼 왔으며 체납이 늘어나면서 폐수처리장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달 말 연계처리 공사를 시작해 6월 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03.18 노경민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명품신도시(28㎢) 예정지에 산업기반시설을 갖추기 위한 장항지식기반정보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 결과 장항동 일대 지식정보단지 2.43㎢는 2018년까지 인구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과 주상복합시설, 방송.영상.디자인 중심의 첨단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이에 전체 부지의 11.6%를 차지하는 28만2천여㎡에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모두 4천50가구가 건설되고 또 단지의 핵심인 62만3천여㎡ 규모의 첨단업무시설 부지에는 영상연구단지.방송영상제작몰.체험형 영상전시홍보관으로 구성된 방송영상복합몰, 가구 및 인테리어를 전시.홍보.판매할 수 있는 시설, 자동차 브랜드 상설홍보관, 자동차 튜닝 및 정비단지, 공공 디자인 단지 등이 들어선다. 또한 방송.영상.미디어산업과 디자인산업 관련 대학원대학도 핵심시설로 추진된다. 상업지역(14만6천여㎡)에는 랜드마크타워와 고층 오피스, 건문 쇼핑몰 등을 조성해 첨단 업무시설과 연계하고 나머지 138만㎡에는 한강과 호수공원을 잇는 생태공원과 도로, 학교, 주
경기 가평군은 올해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임도를 신설하고 구조개량과 '임도 보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1억8천300만원을 들여 청평면 상천3리 임야에 0.74km의 임도를 개설키로 하고 1억8천600만원으로는 가평읍 경반리와 설악면 신천리 등 기존 임도 15km를 대상으로 절토사면의 안정복구, 자연석을 활용한 기슭막이 공사 등 구조개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조림·육림·산불예방 등 산림보호는 물론 임도 기능의 유지와 산림자원을 이용한 휴양/레저문화의 창출 등 산림경영기반 확보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984년부터 2008년까지 총 92km의 임도가 개설되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산간마을의 교통 개선 증진은 물론 임산소득 증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가치 창출과 국민의 휴양/관광 욕구 충족을 위해 칼봉산/연인산 임도를 산악자전거코스 및 산책로 등으로 활용해 산림휴양 및 레저문화 저변을 확산하고 있다. 2009.03.18 이영성 기자
파주시의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12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3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박광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파주시 체육진흥 조례안’, ‘파주시 주차장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 의견 청취 1건등을 심사, 의결한다. 임시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열었으며 17일과 18일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에 대한 심사 활동을 벌이고 19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날인 20일날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된 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2009.03.17 이영성 기자
경기도 고양시 시설관리공단은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의 공연을 다음달 4일 오후 7시30분부터 개장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공단은 또 계절의 여왕인 5월과 가을의 시작하는 9월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특히, 국제꽃박람회 개최기간(4월 23일부터 5월10일)동안 여름철과 같이 매일 공연을 할 계획이다.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는 지난 2004년 이후 해마다 약 100만여 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고 있다. 또한 힘찬 물줄기와 더불어 화려한 조명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선곡돼 관람객에게 큰 감동과 추억이 되고 있다. 공단관계자는 "맑은 산속 계곡처럼 흐르는 계단분수와 바닥분수는 노래하는 분수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시원하고 청명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과 빛 그리고 움악이 함께 하는 감동의 하모니로 명명된 2009 노래하는 분수대는 오는 10월말까지 운영한다. 2009.03.17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