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6·25전쟁이라고 하면 남한과 북한사이에 발생한 전쟁으로 한반도에 국한되었던 내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6·25전쟁은 우리 생각보다 세계 현대사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재 국제사회 분쟁 및 내전 상황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유엔군의 참전이 최초로 이루어진 것이 바로 6·25전쟁이기 때문이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유엔 21개국은 유엔의 지원결의에 따라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직접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이것은 유엔의 '집단 안전보장 원칙'의 시금석이 되어, 지금까지도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유엔군의 활동 토대가 되고 있다.특히 6·25전쟁 당시 경기북부는 유엔군과 중공군의 최고 격전지로 기록되어있다. 임진강 방어선에서 가장 치열했다고 알려진 감악산 설마리 전투, 서울과 춘천을 잇는 주요 요충지 가평을 사수했던 가평전투 그리고 해피벨리 전투라고 알려진 고양전투를 비롯해 임진강을 따라 끊임없이 치열하게 이어졌던 전투들에서 중공군을 격퇴해 지금의 휴전선을 구축할 수 있었다.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중공군과도 싸웠지만 낯선 땅에서의 굶주림, 두려움, 졸음과도 싸워야만 했다. 유엔군 참전용사 중 한명은 당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단 한 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24시간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5월 평균화재는 8.7건으로, 부처님오신날 전·후에는 이보다 1건 많은 9.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월 1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북부지역 전통사찰 39개소와 일반사찰 94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고, 사전에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했다. 부처님오신날 전·후에는 경기북부지역 중요사찰 20개소에 대하여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량을 근접 배치하여 화재에 대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김일수 소방본부장은 "5월이 시작되면서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대통령 선거 등 중요 행사가 연이어 있어 다른 때보다 각종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북부 모든 소방관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내 여성근로자 및 모든 근로자와 가족, 고용주와 소상공인 등 일하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일터 페스티벌'을 지난 28일 의정부문화원에서 개최했다.이날 오후 5시부터 외부 바자회 및 모성보호체험부스, 야외음악회가 열렸으며, 6시30분부터는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도 개최됐다. 또한 지역봉사단체는 퇴근 후 시장한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 자장면을 제공하기도 했다.이번 행사는 첫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바자회는 후원과 기부로 이루어졌고, 장기자랑은 근로자 총16팀이 참가해서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노래, 춤, 밴드, 악기연주 등 다양한 분야로 참가하여 모두가 소통하고 함께 즐거운 축제를 만끽하기에 충분하였으며, 노·사간의 참가자와 맞벌이가족의 참가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여 타 장기자랑과는 차별화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를 주최한 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일을 한다는 이유로 어렵사리 살아가는 근로자들은 대부분의 복지혜택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이러한 취약근로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지난 4월 28일 제2청사 집무실에서 합동인터뷰를 가졌다.김동근 부지사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피력하였고,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방향성 제시로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뛰어난 모범적인 행정가의 모습을 보였다.김동근 신임 행정2부지사는 1961년생 양주시 출신으로, 의정부공업고등학교(1980),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1991)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 대학(University of Birmingham)에서 지역개발 석사학위(1999)를, 아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2015)를 취득했다.1992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김동근 신임 부지사는 그간 경기도 정책기획관, 도시환경국장, 의정부시부시장, 경기도 기획행정실장, 경기도도 기획조정실장, 수원시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경기도의 주요 요직들을 두루 섭렵했다.또한, 북부청 평생교육국장, 기획행정실장, 의정부 부시장 등 북부지역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이끌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하천공원으로 자리잡은 부용천변 산책로와 자전거길의 낡은 목교 전체를 교체한다고 28일 밝혔다.의정부 도심을 가로지르는 부용천은 중랑천 합류지점까지 양안에 각각 5.2km 정도의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사시사철 걷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즐기는 공원으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고 자전거길은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10여년 전에 만들어진 일부 목교로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낡고 훼손되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왔다.이에 의정부시는 지난 2015년부터 부용천 좌안의 목교를 7개소 전체를 교체하고 우안 2개소를 교체했으며, 2017년 8월까지 부용천 우안의 8개소를 전체 교체할 예정이다.현재 목교 4개소의 철거 작업이 이루어진 상태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부용천 우안의 노후된 목교 8개소가 교체되면 부용천에 설치되어 있는 총 17개소 목교의 전체 교체가 완료되어 부용천을 이용하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큰 몫을 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신균 안전총괄과장은 "현재 공사 시행중으로 통행 안전에 유의 하실 것을 당부드리며, 시민들이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6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8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중앙부처·경제단체 등 17개 기관 합동평가단에서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개혁 추진역량, 행태개선을 통한 규제해소, 중앙부처 법령개선, 지역투자 기반 조성 등 6대 분야 22개 지표심사 및 규제개혁 우수사례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하여 수상 기관을 선정해 정부평가로서의 그 의미가 각별하다.시는 불합리한 중앙 법령 개선 건의 수용률이 우수하고,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보기준을 통한 투자유치, 지역현장 맞춤형 규제개혁 추진을 통한 투자기반 마련 및 공기업 유사행정 규제 정비 등 규제개혁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2013년, 2014년에 이어 규제개혁 정부평가에서 3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16년 경기도 시, 군 규제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행정자치부 및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2016년 전국 규제지도 조사 평가 '경제활동 친화성' 부분에서 전국 1위로 선정 되는 등 규제개혁 모범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이성호 양주시장은 "시민·기업과 함께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26일 서울 시내를 돌며 노인과 청년 세대별 맞춤형 유세를 벌였다. 최근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3자 후보 단일화' 논란에 개의치 않고 대선 완주 의지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아 자전거를 타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주호영 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과 지상욱 대변인단장이 동행했고 유 후보는 시민들과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지지를 당부했다.유 후보는 이어 부인 오선혜 씨와 함께 시립관악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했다.대한노인회가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유승민 후보는 "저는 늘 어르신들 세대가 이 나라를 지키고 피를 흘리고 싸워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며 "'노인복지청'을 건립해 고령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고, 대한노인회의 민간취업 일자리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국가를 위해 젊을 때 피와 땀을 흘렸는데 어르신이 되고 나서는 외롭고 병들어 돌아가실 날만 기다리는 분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도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또
대선을 13일 앞둔 4월 26일 정오에 강원도 춘천시 명동시장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약 40여분동안 유세활동을 펴면서 강원도민과 춘천시민의 지지를 간곡하게 호소했다.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선택한 이언주 국회의원이 유세차량에 먼저 올라 '보수와 진보를 아우를 후보는 안철수'라고 하는 메시지를 던지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한 후 안 후보가 마이크를 건네받았다.미리 준비한 원고를 바탕으로 한 연설에서 안 후보는 "국민이 이깁니다. 저 안철수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지 않겠습니까?"라며 춘천시민들의 표심을 자극했다.운동원과 지지자 그리고 명동시장을 찾거나 인근에 상점 또는 근무처에서 잠시 나와 유세현장을 지켜보는 이들까지 약 400여명에 이르는 유권자들은 안 후보의 연설 중간 중간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힘을 실어줬다.연설을 마친 안 후보는 100여미터의 낭망시장을 돌며 상인 및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거나 인증샷을 찍은 후 원주를 향해 떠났다.한편, 노상에서의 기자회견은 '단일화 건'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즉답을 피하고 5분여만에 서둘러 마쳤다. (한국지역신문협회 대선공동취재단) ※ 이 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전국 시․군․구
최근 TV 토론회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월 26일 노동운동의 메카 울산에 올인했다. 심 후보는 먼저 울산 현대중공업 중문입구에서 노동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일자리를 자르는 구조조정이 아니라 조선업을 살리고 조선 강국의 위상을 지키는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조선업종노조연대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조선업의 붕괴는 대량 실업, 지역 경제 침체, 기술 유출 등 그 파급력과 손실이 상상 이상"이라며 "기업과 정부는 오직 채권단과의 협의만 고집할 게 아니라 노조·지역사회와 같이 조선업을 살리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동진오토텍 노동조합을 방문해 농성중인 노조원과 포옹하며 격려한 심 후보는 이어 울산 호계시장을 찾아 유세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프랑스 대선 1위 후보도 의석이 하나 없는 정당 소속"이라며 "국민들이 TV 토론을 보며 정의당과 심상정의 진가를 알아주고 있다. 제 지지율이 팍팍 오르고 있는데, 두 자릿수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대선공동취재단) ※ 이 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전국 시․군․구 지역주간신문 160개 회원사에 동시 보도됐습니다.
대선이 중반을 넘어선 4월 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가 국회의사당에서 천군만마(千軍輓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국방안보가 역대 최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안보 최고당이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창당 이래 이렇게 많은 장군과 국방안보 전문가들이 지지를 선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며" '천군만마'라는 말은 원래 압도적인 군사력을 뜻하는 말이었고, 요즘은 흔히 든든하다라는 심정을 표현하는 그런 사자성어인데 오늘 천명이 넘는 백전노장들이 함께 해 주시니 우리 민주당의 압도적인 안보역량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정말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이어 문재인 후보는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참관하며 안보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대선공동취재단) ※ 이 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전국 시․군․구 지역주간신문 160개 회원사에 동시 보도됐습니다.